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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순위 경쟁 - 삼성, 두산 6-4로 꺾고 KT와 1·2위 확정… KT는 승리·삼성 패배 합 4면 1위, LG·KIA·두산은 3~5위 다툼
10월 3일(토) 경기 종료 기준. 1일(목) 삼성이 한화를, KT가 KIA를 이기고, 3일 삼성이 두산을 6-4로, KIA가 LG를 5-4로 이겨 KT와 삼성이 1·2위를 나눠 갖는 것이 정해졌다. LG, KIA, 두산은 셋 다 3~5위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무승부가 없다면 KT는 자기 승리와 삼성의 패배를 합쳐 4가 되면 1위를 확정하고, 가장 빠른 날은 5일(월)이다. 4일(일) 다섯 경기, 그리고 5일까지 열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계산했다.
Clinch 데스크 · 10월 3일 (토)
삼성이 3일(토) 두산-삼성전에서 두산을 6-4로 이겼고, 같은 날 KIA가 KIA-LG전에서 LG를 5-4로 이겼다. 이 두 경기로 KT와 삼성이 1·2위를 나눠 갖는 것이 정해졌다. 삼성은 1일(목) 한화-삼성전에서도 한화를 3-2로 이겼다. KT는 1일 KT-KIA전에서 KIA를 7-5로, 3일 롯데-KT전에서 롯데를 5-0으로 이겼다. LG는 1일 LG-SSG전에서 SSG에 5-6으로 졌고, 두산은 1일 NC-두산전에서 NC를 9-7로 이겼다. 3일에는 SSG-NC전에서 NC가 SSG를 13-1로, 키움-한화전에서 키움이 한화를 7-2로 이겼다. 지난 기사는 삼성이 1일과 3일을 모두 이기면 LG가 한 번만 져도 삼성이 2위 안을 확정한다고 적었고, 그대로 됐다. 이제 남은 다툼은 둘이다. 한국시리즈로 바로 가는 1위를 KT와 삼성이 다투고, 3위부터 5위까지를 LG, KIA, 두산이 나눠 갖는다.
아래 수치는 10월 3일(토) 경기 종료 기준이다. 이날 편성된 다섯 경기가 모두 끝났다. 4일(일)과 5일(월) 결과별 숫자는 이 사이트의 표를 만드는 계산에 가상의 결과를 넣어 뽑았다. 도달 가능한 순위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겼을 때의 성적(최대치)과 다 졌을 때의 성적(최저치)으로 정한 경계이고, 남은 경기 수는 144경기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 승률에서 무승부는 빠진다. 확률이 아니라 산수다.
1·2위가 정해진 건 삼성의 최저치가 LG와 KIA의 최대치를 넘었기 때문이다. 1일 KT가 KIA를 이기고 삼성이 한화를 이기자 삼성의 최저치 81승 60패 3무(.574)가 KIA의 최대치 81승 61패 2무(.570) 위로 올라갔다. 3일에는 삼성이 두산을 이기고 LG가 KIA에 져 삼성의 최저치 82승 59패 3무(.582)가 LG의 최대치 82승 61패 1무(.573)를 넘었다. 3일 두 경기 가운데 하나만 그렇게 끝났어도 결과는 같았다. KT의 최저치 85승 55패 4무(.607)는 이미 LG의 최대치보다 위다. 그래서 KT는 남은 6경기를, 삼성은 남은 7경기를 다 져도 2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삼성의 도달 가능한 순위는 1일 1~4위에서 1~3위로, 3일 1~2위로 좁아졌다. KIA는 1일 2~5위에서 3~5위로, LG는 3일 2~5위에서 3~5위로 바뀌었다. 아래쪽에서는 NC, SSG, 롯데가 6~8위 사이에서, 한화는 9위, 키움은 10위로 시즌을 마친다.
순위마다 가는 길이 다르다.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적힌 방식대로 1위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에서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고, 2위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에서 준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린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를 기다린다.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른다. 최대 2경기를 모두 4위 홈에서 하고, 4위는 1승을 안고 시작해 한 번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며, 5위는 두 번을 다 이겨야 한다. 그래서 KT와 삼성의 남은 경기는 1위를, LG, KIA, 두산의 남은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뛰는 3위와 결정전을 홈에서 치르는 4위를 가른다.
1위는 KT(85승 49패 4무)와 삼성(82승 52패 3무)의 다툼이다. 무승부가 없다면 KT의 승리와 삼성의 패배를 합쳐 4가 되는 순간 KT가 1위를 확정한다. 지난 기사의 6에서 KT의 두 승리만큼 줄었고, 삼성은 두 경기를 다 이겨 숫자를 줄여 주지 않았다. KT가 남은 6경기에서 4승을 더하면 최저치가 89승 51패 4무(.636)로 삼성의 최대치 89승 52패 3무(.631)보다 위가 되고, 3승이면 88승 52패 4무(.629)로 모자란다. 구단 페이지의 숫자도 같아서, KT는 4승이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1위다. 삼성이 한 번 질 때마다 최대치가 내려가(한 번 지면 88승 53패 3무, .624) KT에게 필요한 승수가 하나씩 준다. 삼성은 반대로 자기 승리와 KT의 패배를 합쳐 10이 돼야 1위를 확정한다. 두 팀끼리 맞붙는 경기는 이긴 팀의 승리와 진 팀의 패배로 양쪽에 한 번씩 센다. 두 팀은 7일(수) KT 홈에서 맞붙고, 상대전적과 그 뒤의 맞대결은 구단 페이지와 일정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무승부도 거리를 줄이지만 승리나 패배만큼은 아니다.
두 팀이 같은 승률로 끝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KT가 남은 6경기를 2승 4패, 삼성이 남은 7경기를 5승 1패 1무로 마치면 두 팀 모두 87승 53패 4무가 되고, 남은 일정에서 실제로 나올 수 있는 결과다. 1위를 두고 두 팀이 같은 승률이면 KBO 규정대로 단판 순위결정전을 치르고,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적힌 대로 홈은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갖는다. 이 사이트의 계산은 두 팀이 같은 성적으로 끝날 수 있는 동안에는 KT의 1위를 확정으로 세지 않는다. 위의 4는 삼성이 KT와 같은 성적에도 닿지 못하게 되는 숫자다. 예를 들어 4·5일에 KT가 롯데를 두 번 이기고 삼성이 두산에 한 번 지고 한 번 비기면, KT의 최저치와 삼성의 최대치가 모두 87승 53패 4무로 같아 아직 확정이 아니다. 3~5위에서 두 팀이 같은 승률로 끝나면 순위결정전 없이 상대전적 다승, 그다음 상대 다득점, 그다음 전년도 성적순으로 가린다. 세 팀이 같은 승률이면 포스트시즌 페이지의 동률 규정을 따른다. 이 계산은 상대전적에 따른 순서까지 따지지 않는다.
3~5위는 LG(75승 61패 1무, 7경기 남음), KIA(73승 61패 2무, 8경기), 두산(70승 64패 5무, 5경기)의 다툼이고, 셋 다 3위부터 5위까지 어디든 갈 수 있다. LG는 최대치 82승 61패 1무(.573), 최저치 75승 68패 1무(.524), KIA는 최대치 81승 61패 2무(.570), 최저치 73승 69패 2무(.514), 두산은 최대치 75승 64패 5무(.540), 최저치 70승 69패 5무(.504)다. 무승부가 없다면 순서는 두 팀씩 이렇게 정해진다. LG는 자기 승리와 두산의 패배를 합쳐 3이 되면 두산보다 위가, 자기 승리와 KIA의 패배를 합쳐 7이 되면 KIA보다 위가 확정된다. KIA는 자기 승리와 두산의 패배를 합쳐 4가 되면 두산보다 위가, 자기 승리와 LG의 패배를 합쳐 9가 되면 LG보다 위가 확정된다. 두산이 LG나 KIA보다 위를 확정하려면 자기 승리와 그 팀의 패배를 합쳐 10이 필요하다. 두산이 남은 5경기를 다 이겨도 그 팀이 다섯 번 이상 져야 한다는 뜻이다. 구단 페이지의 숫자도 이와 맞는다. LG는 3승이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4위 안이고 7경기를 다 이기면 3위이며, KIA는 4승이면 4위 안이다. 두산은 다 이겨도 다른 팀 결과가 필요하다.
이 숫자들이 자리를 정한다. LG가 두산 위를 확정하면 LG는 4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더라도 홈에서 치르고, 두산은 3위에 오를 수 없다. KIA가 두산 위를 확정해도 마찬가지다. LG와 KIA가 둘 다 두산 위를 확정하면 두산은 5위로 정해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3위는 나머지 두 팀 위를 모두 확정한 팀의 것이다. 두 팀끼리 맞붙는 경기는 여기서도 양쪽에 한 번씩 센다. 4·5일에는 LG와 KIA가 LG 홈에서, 두산과 삼성이 삼성 홈에서 두 번씩 붙는다. 6일(화)에는 삼성-KIA전이 KIA 홈에서, 7일(수)에는 두산-LG전이 LG 홈에서 열리고, 그 뒤의 일정은 일정 페이지에 있다.
4일(일)에는 다섯 경기가 열린다. KIA-LG, 두산-삼성, 롯데-KT, SSG-NC, 키움-한화다. 5일(월)에도 같은 다섯 경기가 같은 구장에서 이어진다. 4일 다섯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넣은 243가지를 계산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날 밤 새로 정해지는 순위는 없고, 열 팀의 도달 가능한 순위가 모두 지금과 같다. 숫자는 움직인다. 무승부가 없다면 KT가 롯데를 이기고 삼성이 두산에 지면 KT의 숫자는 2가 되고, 둘 중 하나만 이뤄지면 3, 둘 다 아니면 4 그대로다. 같은 조건에서 LG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데 필요한 3은 LG가 KIA를 이기면 하나, 두산이 삼성에 지면 하나씩 줄고, KIA의 4는 KIA가 LG를 이기면 하나, 두산이 지면 하나씩 준다. 롯데-KT전이 비기면 KT의 숫자는 KT가 이겼을 때와 같고, 두산-삼성전이 비기면 삼성이 이겼을 때와 같다.
4·5일 열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넣은 59,049가지를 계산했다. KT가 가장 빨리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날은 5일(월)이다. 삼성이 두산에 4·5일 두 번 다 지고, KT가 롯데를 두 번 다 이기거나 1승 1무를 거두면 된다. 59,049가지 가운데 2,187가지이고, 다른 경기 결과는 상관없다. 그러면 삼성은 2위로 정해진다. 삼성은 5일까지 어떤 결과로도 1위를 확정하지 못한다. 3~5위에서는 LG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경우가 22,599가지다. 무승부가 없다면 LG가 KIA를 두 번 다 이기고 두산이 삼성에 한 번이라도 지거나, LG가 KIA와 1승 1패를 하고 두산이 두 번 다 지면 된다. LG와 두산의 무승부를 하나에 반씩 치면, LG의 승리와 두산의 패배에 그 무승부를 더해 2.5 이상이면 된다. 예를 들어 LG가 KIA를 두 번 이기고 두산이 삼성과 1승 1패를 하면 LG의 최저치 77승 66패 1무(.538)가 두산의 최대치 74승 65패 5무(.532) 위로 올라가, LG는 3~4위, 두산은 4~5위가 된다. KIA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경우는 729가지로, KIA가 LG를 두 번 다 이기고 두산이 두 번 다 져야 한다. 그러면 KIA의 최저치 75승 67패 2무(.528)가 두산의 최대치 73승 66패 5무(.525)를 넘는다. 두산이 한 번을 비기면 최대치가 73승 65패 6무(.529)로 남아 이뤄지지 않는다. 두 경우는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두산-삼성 두 경기가 양쪽 다툼에 다 걸려 있어, 5일 밤 KT의 1위 확정과 LG나 KIA의 두산 위 확정도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5일까지 누구도 3위를 확정하지 못하고, 두산이 5위로 정해지는 경우도 없다. 다섯 팀의 범위가 지금과 같은 경우는 33,534가지다.
읽는 법. 도달 가능한 순위는 최대치와 최저치로 정한 경계다. 최고 순위는 내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남들이 다 졌을 때, 최저 순위는 그 반대일 때다. 같은 성적으로 끝날 수 있는 팀은 최고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세지 않고, 최저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센다.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모두 상대가 같은 성적에도 닿지 못하게 되는 순간을 센다. 순위표에 순위와 도달 가능한 순위가, 매직넘버 페이지에 순위별 확정 숫자가, 일정 페이지에 남은 일정이,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대진과 동률 규정이, 계산법 페이지에 계산 과정이 따로 있다. 가정 계산 페이지에서는 아직 치르지 않은 경기에 결과를 넣어볼 수 있다. 구단별 답은 구단 페이지에 있다. KT, 삼성, LG, KIA,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