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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순위 경쟁 - KT, 롯데와 2-2 무승부·두산은 삼성에 12-0 대승… KT는 승리·삼성 패배 합 2면 1위, KIA는 LG 꺾고 순위표 3위로

10월 4일(일) 경기 종료 기준. 롯데-KT전이 2-2 무승부로 끝나고 두산이 삼성을 12-0으로 이겨, 무승부가 없다면 KT는 자기 승리와 삼성의 패배를 합쳐 2가 되면 1위를 확정한다. 가장 빠른 날은 5일(월)이다. 삼성은 남은 6경기를 다 이겨도 KT의 결과가 필요해졌다. KIA는 LG를 6-5로 이겨 순위표 3위로 올라섰지만, LG, KIA, 두산은 여전히 셋 다 3~5위 어디로든 갈 수 있다. 5일 다섯 경기, 그리고 6일(화)까지 열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계산했다.

Clinch 데스크 · 10월 4일 (일)

4일(일) 롯데-KT전은 2-2 무승부로 끝났고, 두산-삼성전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12-0으로 이겼다. KIA는 KIA-LG전에서 LG를 6-5로 이겼다. SSG-NC전에서는 SSG가 NC를 6-2로, 키움-한화전에서는 키움이 한화를 9-3으로 이겼다. 이날 새로 정해진 순위는 없다. 열 팀의 도달 가능한 순위는 전날과 같아서 KT와 삼성은 1~2위, LG, KIA, 두산은 3~5위, NC, SSG, 롯데는 6~8위, 한화는 9위, 키움은 10위다. 움직인 건 숫자다. 지난 기사는 롯데-KT전이 비기면 KT의 숫자가 KT가 이겼을 때와 같아지고, 거기에 삼성이 지면 4가 2로 줄어든다고 적었고, 그대로 됐다. 순위표에서는 KIA(74승 61패 2무, .548)가 LG(75승 62패 1무, .547)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아래 수치는 10월 4일(일) 경기 종료 기준이다. 이날 편성된 다섯 경기가 모두 끝났다. 5일(월)과 6일(화) 결과별 숫자는 이 사이트의 표를 만드는 계산에 가상의 결과를 넣어 뽑았다. 도달 가능한 순위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겼을 때의 성적(최대치)과 다 졌을 때의 성적(최저치)으로 정한 경계이고, 남은 경기 수는 144경기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 승률에서 무승부는 빠진다. 확률이 아니라 산수다.

순위마다 가는 길이 다르다.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적힌 방식대로 1위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로 바로 가고, 2위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에서, 3위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에서 기다린다.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른다. 최대 2경기를 모두 4위 홈에서 하고, 4위는 1승을 안고 시작해 한 번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며, 5위는 두 번을 다 이겨야 한다. 그래서 KT와 삼성의 남은 경기는 1위를, LG, KIA, 두산의 남은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뛰는 3위와 결정전을 홈에서 치르는 4위를 가른다.

1위는 KT(85승 49패 5무, 5경기 남음)와 삼성(82승 53패 3무, 6경기)의 다툼이다. 무승부가 없다면 KT의 승리와 삼성의 패배를 합쳐 2가 되는 순간 KT가 1위를 확정한다. KT가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더하면 최저치가 87승 52패 5무(.626)로 삼성의 최대치 88승 53패 3무(.624)보다 위가 되고, 1승이면 86승 53패 5무(.619)로 모자란다. 구단 페이지의 숫자도 같아서, KT는 2승이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1위다. 삼성이 한 번 지면 최대치가 87승 54패 3무(.617)로 내려가 KT에게 필요한 승수가 하나 준다. 두 팀은 7일(수) KT 홈에서, 11일(일)과 12일(월) 삼성 홈에서 세 번 더 맞붙는다. 두 팀끼리의 경기는 이긴 팀의 승리와 진 팀의 패배로 양쪽에 한 번씩 세므로, KT가 삼성을 한 번 이기면 그 한 경기로 2가 채워진다. 세 맞대결 가운데 어느 경기든, 그 전에 어떤 결과가 나왔든 KT가 삼성을 이기면 그 자리에서 1위가 확정된다. 무승부도 거리를 줄이지만 승리나 패배만큼은 아니다.

삼성은 반대로 무승부가 없다면 자기 승리와 KT의 패배를 합쳐 10이 돼야 1위를 확정한다. 4일 경기 전에도 이 숫자는 10이었고, 삼성이 남은 7경기를 다 이기면 그중 세 번이 KT전이라 KT의 패배 셋이 더해져 꼭 10이 됐다. 다 이기면 1위였다는 뜻이다. 두산에 0-12로 지면서 남은 경기가 6경기가 됐고, 이제 다 이겨도 6에 KT의 패배 셋을 더한 9에서 멈춘다. 구단 페이지와 매직넘버 페이지가 삼성의 1위를 자력 불가로 보여 주는 이유다. 삼성이 6경기를 다 이기면, KT가 5일 롯데전과 6일(화) 키움전 가운데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할 때(지거나 비길 때) 1위가 된다. KT가 그 두 경기를 다 이기면 KT가 87승 52패 5무(.626)로 삼성의 88승 53패 3무(.624)보다 위에서 끝난다.

두 팀이 같은 승률로 끝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KT가 남은 5경기를 1승 4패, 삼성이 남은 6경기를 4승 2무로 마치면 두 팀 모두 86승 53패 5무가 되고, 남은 일정에서 실제로 나올 수 있는 결과다. 1위를 두고 두 팀이 같은 승률이면 KBO 규정대로 단판 순위결정전을 치르고,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적힌 대로 홈은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갖는다. 올 시즌 맞대결은 삼성이 9승 4패로 앞서 있어, KT가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겨도 7승 9패로 뒤집히지 않는다. 이 사이트의 계산은 두 팀이 같은 성적으로 끝날 수 있는 동안에는 KT의 1위를 확정으로 세지 않는다. 위의 2는 삼성이 KT와 같은 성적에도 닿지 못하게 되는 숫자다. 3~5위에서 두 팀이 같은 승률로 끝나면 순위결정전 없이 상대전적 다승, 그다음 상대 다득점, 그다음 전년도 성적순으로 가린다. 세 팀이 같은 승률이면 포스트시즌 페이지의 동률 규정을 따른다. 이 계산은 상대전적에 따른 순서까지 따지지 않는다.

3~5위는 KIA(74승 61패 2무, 7경기 남음), LG(75승 62패 1무, 6경기), 두산(71승 64패 5무, 4경기)의 다툼이고, 셋 다 3위부터 5위까지 어디든 갈 수 있다. KIA는 최대치 81승 61패 2무(.570), 최저치 74승 68패 2무(.521), LG는 최대치 81승 62패 1무(.566), 최저치 75승 68패 1무(.524), 두산은 최대치 75승 64패 5무(.540), 최저치 71승 68패 5무(.511)다. 무승부가 없다면 순서는 두 팀씩 이렇게 정해진다. KIA는 자기 승리와 두산의 패배를 합쳐 3이 되면 두산보다 위가, 자기 승리와 LG의 패배를 합쳐 7이 되면 LG보다 위가 확정된다. LG는 자기 승리와 두산의 패배를 합쳐 3이 되면 두산보다 위가, 자기 승리와 KIA의 패배를 합쳐 7이 되면 KIA보다 위가 확정된다. 두산은 LG보다 위를 확정하려면 자기 승리와 LG의 패배를 합쳐 8이, KIA보다 위를 확정하려면 자기 승리와 KIA의 패배를 합쳐 9가 필요하다. 4일 KIA가 LG를 이기면서 KIA의 두 숫자가 줄었다. 두산 위는 4에서 3으로, LG 위는 KIA의 승리와 LG의 패배가 함께 세어져 9에서 7로 내려갔다. 두산의 숫자도 줄었다. LG 위는 두산의 승리와 LG의 패배가 함께 세어져 10에서 8로, KIA 위는 두산의 승리만큼 10에서 9로 내려갔다. LG의 두 숫자(두산 위 3, KIA 위 7)는 그대로다.

구단 페이지와 매직넘버 페이지의 순위별 자력 확정 승수는 남은 경기를 일정대로 센다. 내가 이긴 맞대결은 그 상대의 패배이고, 다른 두 팀끼리의 경기는 한 팀만 이기거나 비긴다. 그렇게 세면 KIA와 LG는 3승이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4위 안이고, 6승이면 3위다.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하려면 KIA는 남은 7경기 가운데 6경기를, LG는 남은 6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는 뜻이다. 그보다 적게 이겨도 다른 팀 결과에 따라 3위가 될 수 있다. KIA가 6승을 거두면 그중 적어도 한 번은 LG전이라 자기 승리와 LG의 패배가 7에 닿는다. LG는 5승이면 KIA와 1승 1패를 나눠 6에 머무를 수 있다. 두 팀은 5일 LG 홈과 12일 KIA 홈에서 두 번 더 맞붙고, LG는 7일 홈에서 두산과, KIA는 6일 홈에서 삼성과 한 번씩 남았다. 두산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다른 팀 결과가 필요하다. KIA와는 맞대결이 남지 않았고 LG와는 한 경기뿐이라, 다 이겨도 자기 승리 4에 LG의 패배 1을 더한 5로 8에 못 미친다. 4일 경기 전 같은 계산으로는 KIA가 7승이면 3위, 4승이면 4위 안이었으니 둘 다 하나씩 줄었다. LG의 3위 자력 확정 승수는 6 그대로지만 남은 경기가 7에서 6으로 줄어 이제 다 이겨야 자력으로 확정한다. 지난 기사에 적은 LG의 3위 승수 7은 구단 페이지가 남은 맞대결을 이렇게 세기 전의 숫자다.

이 숫자들이 자리를 정한다. KIA나 LG가 두산 위를 확정하면 그 팀은 4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더라도 홈에서 치르고, 두산은 3위에 오를 수 없다. 두 팀이 다 두산 위를 확정하면 두산은 5위로 정해져 결정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3위는 나머지 두 팀 위를 모두 확정한 팀의 것이다.

5일(월)에는 4일과 같은 다섯 경기가 같은 구장에서 열린다. KIA-LG, 두산-삼성, 롯데-KT, SSG-NC, 키움-한화다. 다섯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넣은 243가지를 계산했다. KT가 롯데를 이기고 삼성이 두산에 지면 KT는 그날 밤 1위를 확정하고 삼성은 2위로 정해진다. KT의 최저치 86승 53패 5무(.619)가 삼성의 최대치 87승 54패 3무(.617) 위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243가지 가운데 27가지이고, 다른 경기 결과는 상관없다. 두 경기 가운데 하나라도 비기면 확정이 아니다. KT가 비기고 삼성이 지면 KT의 최저치 85승 53패 6무(.616)가 삼성의 최대치에 조금 못 미친다. LG, KIA, 두산은 5일 결과가 어떻든 셋 다 3~5위 그대로다. 숫자는 움직인다. 무승부가 없다면 KT의 2는 KT가 이기면 하나, 삼성이 지면 하나씩 준다. LG와 KIA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데 각각 필요한 3은 KIA-LG전을 이긴 쪽에서 하나, 두산이 지면 양쪽에서 하나씩 준다.

6일(화)에는 다섯 경기가 열린다. KT-키움, NC-LG, 두산-롯데, SSG-한화, 삼성-KIA다. 5·6일 열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넣은 59,049가지를 계산했다. 무승부가 없다면 KT는 이틀 동안 자기 승리와 삼성의 패배를 합쳐 2가 되면 6일 밤까지 1위를 확정한다. 무승부까지 넣으면 이렇다. KT가 두 번 다 이기면 그것으로 되고, 1승 1무면 삼성이 두 번 다 이기지 않는 한, 1승 1패면 삼성이 한 번이라도 지면 된다. KT가 두 번 다 비기면 삼성이 한 번이라도 지거나 두 번 다 비길 때, 1무 1패면 삼성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한 번 이상 질 때, 두 번 다 지면 삼성도 두 번 다 질 때 확정이다. 59,049가지 가운데 34,992가지다. 삼성은 6일까지 어떤 결과로도 1위를 확정하지 못한다. 3~5위에서는 LG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경우가 22,599가지, KIA가 두산 위를 확정하는 경우가 10,935가지다. 무승부가 없다면 LG는 자기 승리(KIA전·NC전)와 두산의 패배(삼성전·롯데전)를 합쳐 3, KIA는 자기 승리(LG전·삼성전)와 두산의 패배를 합쳐 3이면 된다. 무승부를 하나에 반씩 치면, LG는 자기 승리와 두산의 패배에 LG와 두산의 무승부를 반씩 더해 2.5 이상이면 되고, KIA는 같은 방식으로 KIA와 두산의 무승부를 반씩 더해 3 이상이어야 한다. 둘 다 이뤄지면 두산은 5위로 정해진다. 무승부가 없다면 두산이 이틀 다 지고 LG와 KIA가 각자 한 번 이상 이기면 된다. 5일 KIA-LG전은 한 팀만 이기므로 진 팀은 6일 경기를 이겨야 한다. 59,049가지 가운데 5,589가지이고, 그중 3,078가지에서는 KT의 1위 확정도 같은 밤에 일어난다. 6일까지 누구도 3위를 확정하지 못하고, LG와 KIA 사이의 순서도 정해지지 않는다. 다섯 팀의 범위가 지금과 같은 경우는 10,881가지다.

읽는 법. 도달 가능한 순위는 최대치와 최저치로 정한 경계다. 최고 순위는 내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남들이 다 졌을 때, 최저 순위는 그 반대일 때다. 같은 성적으로 끝날 수 있는 팀은 최고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세지 않고, 최저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센다.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모두 상대가 같은 성적에도 닿지 못하게 되는 순간을 센다. 순위표에 순위와 도달 가능한 순위가, 매직넘버 페이지에 순위별 확정 숫자가, 일정 페이지에 남은 일정이,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대진과 동률 규정이, 계산법 페이지에 계산 과정이 따로 있다. 가정 계산 페이지에서는 아직 치르지 않은 경기에 결과를 넣어볼 수 있다. 구단별 답은 구단 페이지에 있다. KT, 삼성, KIA, LG,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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