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KBO 순위 경쟁 - 3위는 12일 LG-KIA전에서 정해진다… 롯데가 KIA를 4-1로 꺾어 마지막 날까지, LG는 이겨야 하고 KIA는 비겨도 3위, 7위는 롯데-두산전이 가른다

10월 11일(일) 경기 종료 기준. 정규시즌은 12일(월) 세 경기로 끝난다. KIA(78승 63패 2무)와 LG(78승 64패 1무)는 12일 KIA 홈 맞대결 한 경기씩만 남았다. LG가 이기면 LG가, KIA가 이기거나 비기면 KIA가 3위다. 11일 KIA가 롯데를 이기거나 비겼다면 그날 밤 KIA가 3위를 확정했지만, 롯데가 4-1로 이겼다. 롯데는 12일 두산을 이기면 7위, 지거나 비기면 8위다. 12일 세 경기의 27가지 결과를 모두 넣으면 어느 경우든 열 팀의 순위가 모두 정해진다.

Clinch 데스크 · 10월 11일 (일)

롯데가 11일(일) 롯데-KIA전에서 KIA를 4-1로 이겼다. 같은 날 KT-삼성전에서는 KT가 삼성을 12-3으로 이겼다. 금요일인 9일에는 KIA-NC전에서 KIA가 NC를 7-2로, LG-롯데전에서 롯데가 LG를 9-1로, 삼성-SSG전에서 SSG가 삼성을 3-1로 이겼다. 토요일인 10일에는 LG-롯데전에서 LG가 롯데를 4-3으로, NC-한화전에서 NC가 한화를 9-8로, SSG-KIA전에서 KIA가 SSG를 8-5로 이겼다. 사흘 동안 3위는 정해지지 않았고, 12일(월) LG-KIA전이 3위를 가른다. 같은 날 롯데-두산전은 롯데와 NC의 7·8위를 가른다.

아래 수치는 10월 11일(일) 경기 종료 기준이다. 11일 편성된 두 경기가 모두 끝났고, 12일(월)의 세 경기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12일 결과별 숫자는 이 사이트의 표를 만드는 계산에 가상의 결과를 넣어 뽑았다. 도달 가능한 순위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겼을 때의 성적(최대치)과 다 졌을 때의 성적(최저치)으로 정한 경계이고, 남은 경기 수는 144경기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 승률에서 무승부는 빠진다. 이 글은 남은 경기 결과를 하나씩 넣어 센 산수만 다룬다.

지난 기사는 9일 밤에는 누구도 3위를 확정하지 못한다고 적었고, 그대로였다. 3위가 가장 빨리 정해질 수 있는 날로 꼽은 10일(토) 밤 KIA가 3위를 확정하려면 LG가 롯데에 두 번 다 지고 KIA가 NC와 SSG를 모두 이기거나 한 번 이기고 한 번 비겨야 했다. KIA는 두 경기를 다 이겼고 LG도 9일에는 졌지만, 10일 롯데를 4-3으로 이겨 그 갈래가 닫혔다. LG가 10일에 졌다면 KIA는 그날 밤 3위였다. 비겼다면 아니었다. 11일에는 KIA가 롯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그날 밤 3위를 확정했다. KIA의 최저치가 79승 63패 2무(.556)나 78승 63패 3무(.553)가 되어, LG가 12일 KIA를 이긴 최대치 79승 64패 1무(.552)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 롯데가 이겨 그 갈래도 닫혔다. 지난 기사가 센 9~11일 다섯 경기의 243가지 가운데 KIA가 3위를 확정하는 40가지, LG가 확정하는 21가지가 아니라, 12일까지 가는 182가지 중 하나가 나왔다.

지난 기사는 무승부가 없다면 12일 맞대결의 승자는 9일부터의 나머지 다섯 경기에서 자기 승리와 상대의 패배를 합쳐 2만 채우면 되고, 진 쪽은 4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사흘 동안 KIA는 NC와 SSG를 이겨 2, LG의 9일 패배 1을 더해 3이 됐다. LG는 10일 승리 1에 KIA의 11일 패배 1을 더해 2다. 두 팀 다 2를 넘었고 4에는 못 미쳐, 12일 이긴 팀이 3위다.

3위 다툼은 KIA(78승 63패 2무, .553)와 LG(78승 64패 1무, .549)의 한 경기로 좁혀졌다. 두 팀 다 남은 경기는 12일 KIA 홈 맞대결 하나다. 승리에서 패배를 뺀 승패 차는 KIA가 +15, LG가 +14다. 결과는 세 가지다. KIA가 이기면 KIA 79승 63패 2무(.556), LG 78승 65패 1무(.545)로 KIA가 3위다. LG가 이기면 LG 79승 64패 1무(.552), KIA 78승 64패 2무(.549)로 LG가 3위다. 비기면 KIA 78승 63패 3무(.553), LG 78승 64패 2무(.549)로 KIA가 3위다. 어느 경우든 두 팀은 같은 승률로 끝나지 않아, 상대전적 다승부터 따지는 3·4위 동률 규정은 쓰이지 않는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KIA가 8승 7패로 앞서고, 12일 결과에 따라 9승 7패, 8승 8패, 8승 7패 1무로 끝난다.

구단 페이지와 매직넘버 페이지의 3위 자력 확정 승수는 KIA 1, LG 1이다. 숫자는 같지만 무게가 다르다. LG는 이겨야만 3위이고, KIA는 비겨도 3위다. 승패 차 1만큼 앞선 KIA는 비기면 그 차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숫자는 사흘 동안 이렇게 움직였다. 7일 밤 KIA 4, LG 3이던 숫자는 9일 밤 KIA 2가 됐고, 롯데에 진 LG는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는 3위를 확정하지 못하게 됐다. 10일 밤 KIA는 1이 됐고, LG는 여전히 다 이겨도 모자랐다. KIA가 12일 LG에 지더라도 11일 롯데를 이기면 79승 63패 2무(.556)로, 다 이긴 LG의 79승 64패 1무(.552)보다 위였기 때문이다. 11일 롯데가 KIA를 이기면서 LG는 12일 한 경기만 이기면 되는 1을 다시 얻었다.

순위마다 가는 길이 다르다.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적힌 KBO 발표 일정대로 3위는 17일(토)과 18일(일) 홈에서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 1·2차전을 치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를 맞는다. 4위는 14일(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홈에서 1승을 안고 시작해, 두산을 한 번만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2차전은 필요할 때만 15일(목) 같은 곳에서 열린다. LG가 12일 이기면 4위 KIA의 홈에서 KIA와 두산이, KIA가 이기거나 비기면 잠실에서 LG 홈경기로 LG와 두산이 결정전을 치른다. 1위 KT는 11월 2일 시작하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로, 2위 삼성은 25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로 바로 간다.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밀려 날짜가 바뀔 수 있다.

5위 두산(73승 65패 5무)은 7일 밤 순위가 정해졌다. 12일 롯데전 결과는 두산의 순위를 바꾸지 못하지만 롯데와 NC의 순서를 정한다. NC는 10일 한화전으로 시즌을 마쳐 64승 78패 2무(.4507)다. 롯데(63승 77패 3무, .450)는 두산을 이기면 64승 77패 3무(.4539)로 7위, 지면 63승 78패 3무(.447)로 8위다. 비겨도 63승 77패 4무(.4500)로 NC에 조금 못 미쳐 8위다. 같은 승률이 나오지 않으니 상대전적(NC 9승 7패)은 쓰이지 않는다. 지난 기사의 셈법으로는 롯데의 승리와 NC의 패배를 합친 수가 사흘 동안 3, NC의 승리와 롯데의 패배를 합친 수가 2가 되어, 롯데가 이기면 4로 롯데가, 지면 3으로 NC가 위다. 11일 롯데가 KIA에 졌거나 비겼다면 그날 밤 NC가 7위로 정해졌다.

SSG는 9일 삼성을 3-1로 이긴 밤 6위로 정해졌다. 남은 1경기를 져도 65승 74패 5무(.4676)로, 남은 경기를 다 이긴 롯데의 65승 76패 3무(.4610)보다 위였기 때문이다. 지난 기사가 적은 대로 롯데가 SSG 위로 가는 갈래는 롯데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기고 SSG가 2경기를 다 질 때뿐이었는데, 9일 SSG의 승리로 닫혔다. SSG는 10일 KIA에 져 65승 74패 5무로 시즌을 마쳤다. 한화(57승 83패 4무)는 9위, 키움(50승 90패 4무)은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KT(89승 49패 5무)와 삼성(83승 57패 3무)은 이미 1·2위로 정해져 있어 12일 삼성 홈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마지막 경기는 순위를 바꾸지 못한다.

12일 세 경기의 결과를 무승부까지 모두 넣은 27가지를 계산했다. 어느 경우든 정규시즌이 끝나는 순간 열 팀의 순위가 한 칸으로 정해지고, 순위결정전이 필요한 경우는 없다. 3위는 KIA가 18가지, LG가 9가지이고, 7위는 NC가 18가지, 롯데가 9가지다. 3위는 LG-KIA전 하나로만, 7위는 롯데-두산전 하나로만 정해지고, KT-삼성전은 어느 쪽에도 끼지 않는다.

읽는 법. 도달 가능한 순위는 최대치와 최저치로 정한 경계다. 최고 순위는 내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남들이 다 졌을 때, 최저 순위는 그 반대일 때다. 같은 성적으로 끝날 수 있는 팀은 최고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세지 않고, 최저 순위를 셀 때는 내 위로 센다.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모두 상대가 같은 성적에도 닿지 못하게 되는 순간을 센다. 순위표에 순위와 도달 가능한 순위가, 매직넘버 페이지에 순위별 확정 숫자가, 일정 페이지에 남은 일정이, 포스트시즌 페이지에 대진과 동률 규정이, 계산법 페이지에 계산 과정이 따로 있다. 가정 계산 페이지에서는 아직 치르지 않은 경기에 결과를 넣어볼 수 있다. 구단별 답은 구단 페이지에 있다. KIA, LG, 두산, 롯데,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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