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야기

KBL 2026-27 초반 순위 - 서울 삼성 5전 전승, 정관장 6승 1패… 29경기 만에 6위 이내 자력 확정 숫자가 생긴 네 팀과 그 뜻

10월 19일 경기 종료 기준, 정규리그 270경기 가운데 29경기가 끝났다. 서울 삼성이 5경기를 모두 이겨 유일한 무패 팀이고, 안양 정관장은 6승 1패다. 6위 이내 자력 확정 승수는 삼성 46(남은 49경기), 정관장 45(47경기), 원주 DB 48(48경기), 서울 SK 51(53경기)에 생겼다. 창원 LG·부산 KCC·울산 현대모비스는 남은 48경기를 모두 져야만 탈락하는 트래직넘버 48을 갖고, 10개 팀 모두 아직 1위부터 10위까지 어디로든 끝날 수 있다.

Clinch 데스크 · 10월 20일 (화)

서울 삼성이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다. 10월 4일 수원 KT 원정에서 시작해 9일 안양 정관장을 66-58로, 11일 고양 소노를 82-81로, 15일 창원 LG를 93-86으로 홈에서 꺾었고, 17일 원주 DB 원정에서 95-92로 이겼다. 다섯 경기 득점 417점, 실점 393점이다. 무패 팀은 삼성 하나다. 정관장은 7경기에서 6승 1패로, 유일한 패배가 9일 삼성 원정이다. 그 뒤 LG를 88-65, 소노를 85-81, KT를 89-69, 부산 KCC를 81-74로 이겨 4연승 중이다.

아래 수치는 모두 10월 19일 경기가 끝난 시점 기준이다. 10개 팀이 5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 270경기 가운데 29경기가 끝났다. 팀마다 치른 경기 수가 다르다. 정관장·한국가스공사·소노·KT가 7경기, DB·LG·KCC·현대모비스가 6경기, 삼성이 5경기, 서울 SK가 1경기다. 승패와 숫자는 이 사이트의 KBL 순위표와 매직넘버를 만드는 계산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예측은 없다. 전부 산수다.

순위는 삼성(5승 0패), 정관장(6승 1패), DB(3승 3패), 대구 한국가스공사·소노·KT(3승 4패), LG·KCC·현대모비스(2승 4패), SK(0승 1패) 순이다. KBL 순위는 승률로 매기고, 승률이 같으면 KBL 규정 제19조의 동률 기준을 따른다. 19일에는 DB가 한국가스공사를 104-78로 꺾었고, 18일에는 현대모비스가 KT 원정에서 96-80으로 이겼다. 최근 열하루(9~19일) 19경기 가운데 홈 팀이 이긴 경기는 13경기다.

29경기 만에 6위 이내 자력 확정 승수가 네 팀에 생겼다. 계산은 이렇다. 플레이오프에는 6위까지 나간다. 자력 확정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긴다고 가정하고, 나와 같은 승수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도 위협으로 센다. 삼성을 뺀 아홉 팀의 최대 승수는 정관장 53, SK 53, DB 51이고 나머지 여섯 팀이 모두 50이다. 여섯 번째로 높은 값이 50이니 51승이면 6위 안이 보장된다. 5승의 삼성은 46승이 더 필요하고, 남은 49경기 중 3경기까지 져도 된다. 정관장은 51승까지 45승, 남은 47경기 중 2경기의 여유다. SK는 51승까지 51승이 필요하고 남은 53경기 중 2경기의 여유가 있다. DB는 3승에 48경기가 남아 51승이 최대치라, 숫자 48은 남은 경기 전승을 뜻한다.

반대쪽 숫자도 같은 산수다. 2승 4패인 LG·KCC·현대모비스는 남은 48경기를 모두 지면 2승으로 끝나는데, 이미 3승 이상인 팀이 여섯이라 6위 밖이다. 47경기를 지고 1승을 더하면 3승으로 3승 팀들과 같아지고, 같아지는 것만으로는 탈락으로 세지 않는다. 그래서 세 팀의 트래직넘버는 48, 남은 경기 전부다. 3승 4패 세 팀(한국가스공사·소노·KT)은 두 숫자가 모두 없다. 최대치가 50승이라 51승 선에 닿지 못하고, 남은 경기를 다 져도 3승인데 지금 그보다 위에 있는 팀은 삼성과 정관장 둘뿐이다. SK는 남은 53경기 중 51경기를 지면 2승이 최대라 탈락하므로 트래직넘버도 51이다.

이 숫자를 읽는 법은 단순하다. 지금의 자력 확정 승수는 앞서 나간 팀에게 실제로 줄 수 있는 여유가 거의 없다. 삼성의 여유 3패는 54경기 시즌의 극히 일부이고, 다른 팀이 이기고 질 때마다 이 선은 내려온다. 10개 팀 모두 가능한 순위가 여전히 1위부터 10위까지라, 확정되거나 탈락한 팀은 없다. 숫자가 의미 있게 줄어드는 것은 팀마다 경기가 쌓이고 최대치가 서로 벌어지면서부터다.

앞으로 열이틀(20~31일) 일정에는 18경기가 잡혀 있다. SK는 20일 정관장, 24일 LG, 25일 KT, 27일 KCC를 모두 안방에서 맞는다. 삼성은 21일 KCC를 홈에서 맞은 뒤 24일 현대모비스, 25일 한국가스공사, 30일 소노 원정에 나선다. 25일에는 정관장-DB 경기도 있다. SK가 개막 뒤 2주 동안 경기가 없었던 사정은 개막 주말 기사에 정리했다.

읽는 법. 자력 확정 승수(매직넘버)는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6위 안이 보장되는 최소 추가 승수다. 트래직넘버는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경쟁 팀이 전부 진다고 해도 6위 안이 불가능해지는 추가 패수다. 빈칸은 산수로 아직 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동률은 확정 쪽에서 위협으로 세고 탈락 쪽에서는 세지 않으며, KBL의 상대 전적 동률 규정은 계산에 넣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에는 6위까지 나가고 1·2위는 4강에 바로 오른다. 전체 순위는, 팀별 숫자는, 일정은, 계산 방식은에 있다. 구단 페이지는 삼성, 정관장, DB, S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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