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리스트, KBL 어느 팀 소속인가 - 복귀한 8명과 조기 전역 앞둔 이우석, 10월 3일 개막일 일정까지 정리

한국 남자농구가 9월 20일 나고야에서 개최국 일본을 67-57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8명이 KBL 소속팀으로 돌아왔고, 상무에서 뛰던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조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 9명은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에 나뉘어 있고, 10월 3일 개막일에는 그중 7명의 소속팀이 경기한다.

Clinch 데스크 · 9월 25일 (금)

한 달여 전 일본에 29점 차로 졌던 대표팀이 같은 상대를 결승에서 10점 차로 이겼다. 9월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67-57로 꺾었다. 코리아중앙데일리에 따르면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 1승 5패였고, 8월 16일 일본과의 평가전은 66-95로 졌다.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대회를 한 번도 지지 않고 마쳤고,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100-83으로 이겼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이고, 1970·1982·2002·2014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결승 최다 득점은 2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현중이었는데, 그는 아래 KBL 명단에는 들어 있지 않다.

서울경제와 뉴스핌은 9월 22일, 오픈 매치 데이를 앞두고 소속팀 코트로 돌아온 KBL 금메달리스트 8명을 전했다. 고양 소노 이정현, 안양 정관장 문유현·변준형, 수원 KT 문정현, 서울 SK 에디 다니엘, 창원 LG 유기상,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 부산 KCC 장재석. 이 명단에 없는 KBL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뉴스핌이 9월 2일 전한 최종 명단에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올라 있던 현대모비스 이우석이다. 이우석까지 세면 금메달리스트가 두 명인 구단은 정관장과 현대모비스이고, 10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에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서울 삼성,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에는 없다. 문정현은 처음부터 명단에 있던 선수가 아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9월 8일, 평가전에서 다친 안영준(SK)을 대신해 최종 명단에 들어갔다.

이우석의 원래 전역일은 11월 18일이었다. 스포츠경향(9월 21일)에 따르면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으로 전역을 앞당길 수 있게 됐고, 그는 만기 전역 대신 조기 전역을 택했다. 조기 전역이 확정되면 2014년 인천 대회의 오세근에 이어 현역 군인 신분으로 병역 특례를 받아 일찍 전역하는 두 번째 농구 선수가 된다. 이우석은 결승을 마친 뒤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 1라운드부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뉴스1, 9월 20일).

소노 이정현도 결승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4월에는 2025-26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117표 중 106표를 받았다.

금메달 멤버가 전부 KBL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결승 코트에도 섰던 최준용은 위 9명에 없다. 최준용은 7월 29일 기자회견에서 32세에 미국 무대 도전을 공식 선언했고(뉴스핌), KBL은 소속팀 KCC가 신청한 임의해지를 승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나중에 KBL로 돌아온다면 원 소속팀 KCC로 복귀해야 한다.

정규리그는 10월 3일(토) 시작한다. 바스켓코리아가 전한 개막일 일정은 세 경기다.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의 KCC-LG, 같은 시각 고양의 소노-한국가스공사, 오후 4시 30분 안양의 정관장-현대모비스. 공식 개막전인 KCC-LG는 지난 시즌 챔피언과 정규리그 1위의 맞대결이다. 명단과 겹쳐 보면 이날 경기하는 여섯 팀에 소속팀으로 돌아온 금메달리스트 6명이 있다. 사직에서는 장재석의 KCC와 유기상의 LG가, 고양에서는 이정현의 소노가 경기한다. 안양에서는 문유현·변준형의 정관장과 이승현의 현대모비스가 맞붙는다. 이우석이 전역해 팀에 합류하면 이 경기 양쪽의 금메달리스트는 네 명이 된다. 에디 다니엘의 SK와 문정현의 KT는 개막일에 경기가 없다.

개막 나흘 전 미디어데이 명단에도 금메달리스트가 여럿 있다.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에는 구단별로 두 명씩 나온다. 세계일보가 9월 14일 전한 명단에 금메달리스트 6명이 들어 있다. 이정현, 에디 다니엘, 유기상, 변준형, 문정현, 이승현이다. 명단이 나온 날은 결승 엿새 전이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오픈 매치 데이(시범경기) 10경기는 정규리그 순위에 들어가지 않는다. 올 시즌은 티빙이 OTT 단독으로 전 경기를 중계하고(아시아경제), 개막일 이후 일정은 일정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순위표는 10월 3일 첫 경기가 끝나야 움직이기 시작한다.

댓글

← 뉴스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