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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이후 - LG·두산은 2027~2031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3만석 돔구장은 2032년 준공 목표

LG와 두산은 2026 시즌을 끝으로 지금의 잠실야구장을 떠난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두 구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다섯 시즌을 바로 옆 올림픽주경기장을 고친 임시 야구장에서 치르고, 잠실야구장 자리에는 3만석 규모 돔야구장이 들어선다. 지금까지 정해진 것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나눠 정리했다.

Clinch 데스크 · 10월 21일 (수)

1982년 7월 15일 문을 연 잠실야구장(LG 트윈스 구장 안내)이 프로야구 홈구장으로 쓰이는 것은 2026 시즌까지다. 서울시는 2024년 7월 9일,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짓는 동안 LG와 두산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다섯 시즌을 잠실종합운동장 안의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경기한다고 발표했다(OSEN). 결정은 그해 7월 2일 서울시와 KBO, LG, 두산, 전문가가 함께한 통합협의체 회의에서 내려졌다.

두 구단이 원한 곳도 잠실이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LG와 두산은 임시 홈구장으로 주경기장 안을 요구해 왔다. 주경기장의 육상 트랙과 축구장은 KBO 매뉴얼에 맞춘 야구장으로 바뀌고, 실내 공간 일부는 더그아웃과 선수 지원 공간이 된다.

임시 구장의 좌석은 지금 잠실야구장보다 적다. 2024년 발표 때 서울시는 1·2층에 1만8000여 석을 만들고, 관람객 안전이 확인되면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에 3층까지 열어 3만 석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고 했다. 올해 7월 서울신문 보도는 더 조심스럽다. 최대 1만8000석으로 짓고, 모의 실험에서는 1만3000석이 가장 알맞았으며 1만8000석까지는 관객 동선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3층과 외야 관중석은 기본 계획에 들어 있지 않고, 연다면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만 남아 있다. 경기 뒤 관객이 빠져나갈 길이 두 곳뿐이라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서울시가 2024년 발표한 진출입로는 서쪽 봉은교 방향과 동쪽 백제고분로 방향이다.

그라운드는 조금 작아진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임시 구장의 펜스까지 거리는 좌우 95m, 가운데 124m로, 지금 잠실야구장(좌우 약 100m, 가운데 약 125m)보다 짧다. 두 구단은 지금처럼 사무실과 실내 연습장, 라커룸을 나눠 쓰고, LG가 3루 쪽, 두산이 1루 쪽을 쓴다.

공사 일정도 나와 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관중석 공사는 2026년 8월부터 12월까지, 내부 공사는 2027년 1~2월에 하고, 임시 사용 허가는 2027년 1월 초로 예상된다. 2027 시즌 개막에 맞춘 일정이다.

돔구장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짓는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11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사업의 실시협약안을 발표했고(파이낸셜뉴스), 7월 16일에는 이 사업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돔야구장은 3만 석 규모이고,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돔이 문을 열면 주경기장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다(엑스포츠뉴스).

아직 공식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도 있다. 잠실야구장을 언제부터 허무는지는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2024년 발표를 전한 데일리안 보도는 '2026년 시즌 종료 후 철거'라고만 적었다. 돔구장의 정확한 개장 시점도 서울시 발표는 '2032년 준공 목표'까지다. 임시 구장의 최종 좌석 수와 3층 개방 여부도 구단 공식 안내가 나와야 확정된다.

이 사이트의 직관 여행 지도에 있는 잠실 핀과 구단 페이지는 2026 시즌 기준이다. 임시 구장 정보는 구단 공식 안내가 나온 뒤 2027 시즌 개막 전에 바꾼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일정과 기록은 LG와 두산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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