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뉴스

KIA, 사흘 만에 KT를 쓸어담다 — 2위 문은 닫히고 3위 문은 0.003으로 열렸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KIA가 KT를 3연전 스윕했다. KT의 1위 추격은 1.5경기 차로 멀어졌고, KIA는 3위 LG를 승률 0.003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3위 동률의 열쇠인 맞대결에서는 KIA가 남은 다섯 경기를 전부 이겨야 앞선다. 5위 두산은 5연패를 끊었지만 자력 확정 승수가 여전히 20승이다.

Clinch 데스크 · 9월 8일 (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KT-KIA 3연전을 KIA가 4-3, 6-3, 8-3으로 모두 가져갔다. 사흘 동안 KT는 매 경기 3점에 묶였다. 9월 6일 종료 기준 1위 삼성은 72승 46패 3무(승률 .610), 2위 KT는 69승 46패 3무(.600)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다. 9월 3일까지만 해도 KT는 한화를 상대로 2연승 중이었고 1위와 반 경기 차였다. 사흘 만에 세 경기를 내주면서 그 거리가 세 배로 벌어졌다.

삼성은 같은 기간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 9월 4일 3-4로 졌지만 9월 5일 4-3, 9월 6일 10-4로 이겼다. 1위의 자력 확정 승수는 이제 11승이다. 남은 23경기에서 11승만 거두면 다른 아홉 팀의 결과와 무관하게 가을야구가 확정된다. KT는 남은 26경기에서 14승이다. 동률 시의 조건은 여전히 삼성 쪽이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삼성이 9승 3패로 앞서 있고 남은 맞대결은 4경기라, KT가 넷을 전부 이겨도 7승 9패다. 1위 순위결정전이 열린다면 홈은 대구다.

이번 스윕으로 더 크게 흔들린 자리는 3위다. 3위 LG는 68승 53패 1무(.562), 4위 KIA는 66승 52패 2무(.559)로 승률 차가 0.003, 승차는 0.5경기다. LG는 9월 4일 삼성을 잡은 뒤 이틀 연속 졌고, KIA는 3연승 중이다. 두 팀의 자력 확정 승수는 LG 16승(잔여 22경기), KIA 17승(잔여 24경기)이다.

다만 순위표의 0.003이 곧바로 역전 가능성은 아니다. KBO는 2·3·4위 동률에 순위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상대전적 다승으로 가린다. LG와 KIA의 상대전적은 LG가 7승 4패로 앞서 있고 남은 맞대결은 5경기다. KIA가 다섯 경기를 전부 이겨야 9승 7패로 앞서고, 네 번만 이기면 8승 8패 동률이 되어 그다음 기준으로 넘어간다. 승률로는 반 경기 차지만, 동률 시나리오에서는 KIA가 맞대결을 싹쓸이해야 하는 구도다.

5위 두산은 9월 6일 인천에서 SSG를 16-9로 꺾고 5연패를 끊었다. 62승 57패 4무(.521)다. 그래도 자리는 순위표보다 위태롭다. 남은 21경기에서 자력 확정에 필요한 승수가 20승이다. 한 번만 더 져도 다른 팀 결과에 기대야 한다는 뜻이 그대로다. 6위 NC는 같은 날 고척에서 키움에 2-4로 지며 7연승이 끊겼다. 55승 59패 2무(.482), 두산과의 승차는 4.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두 팀의 승부처는 여전히 맞대결이다. 남은 맞대결이 5경기이고 상대전적은 두산이 8승 3패로 앞선다. 정규시즌 5위 동률은 단판 순위결정전으로 가리고 홈은 상대전적 우위 팀이 가져가는데, NC가 남은 다섯 경기를 전부 이겨도 8승 8패 동률이라 다음 기준으로 넘어간다. 두산이 그중 한 번만 이기면 9승 7패로 홈이 확정된다. NC는 남은 경기가 28경기로 두산보다 일곱 경기를 더 쥐고 있지만, 그 28경기를 전부 이겨도 자력으로는 5강을 확정할 수 없다. 위쪽 결과가 반드시 따라줘야 한다.

7위 아래에서는 한화가 움직였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직에서 롯데를 14-4, 11-6, 8-2로 3연전 스윕하며 7위로 올라섰다. 한화 52승 65패 3무(.444), SSG 52승 67패 5무(.437), 롯데 51승 66패 2무(.436)로 세 팀이 0.008 안에 모여 있다. 5강까지는 거리가 멀지만 7위와 9위의 차이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 순번이다. 10위 키움은 9월 5일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월요일 휴식일을 지나 오늘(9월 8일) 다섯 경기가 열린다. 대구에서 1위 삼성과 4위 KIA가 만나고, 창원에서 NC가 롯데를, 대전에서 한화가 두산을, 수원에서 KT가 SSG를, 잠실에서 LG가 키움을 상대한다. 삼성-KIA 3연전은 1위와 3위 싸움이 한 시리즈에서 동시에 걸리는 경기다.

이 기사의 모든 수치는 9월 6일 경기 종료 시점 기준이며, 네이버 스포츠 공개 일정 피드를 직접 집계한 결과다. 자력 확정 승수와 매직넘버의 차이는 계산법 페이지에 정리했다. 구단별 매직넘버와 남은 일정은 매직넘버 페이지와 구단 페이지(/kbo/team/HT 등)에서, 동률 규정은 포스트시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뉴스로 돌아가기
🛍️KBO 야구 굿즈 · 쿠팡에서 보기유니폼·모자·응원용품 검색 결과로 이동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