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우의 수: 토트넘·코벤트리는 잔류 자력 확정 숫자가 아예 없다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이며 같은 날 일요일 경기 세 개는 아직 남아 있다. 토트넘과 코벤트리는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잔류를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한다. 필요한 승점이 남은 승점보다 많기 때문이다. 풀럼과 애스턴 빌라에는 아직 숫자가 붙어 있지만 조건이 34연승, 33연승이다. 요점은 그쪽이다. 네다섯 경기를 치른 지금 이 숫자들은 누가 쫓는 목표가 아니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프리미어리그에는 스스로 잔류를 확정할 수 없는 팀이 두 팀 있다. 토트넘과 코벤트리는 잔류 자력 확정 승점이 아예 붙지 않는다.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강등권 위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101점이 더 필요한데 남은 승점이 99점이고, 코벤트리는 100점이 필요한데 99점이 남았다. 여기서 한 점 차이로 버티는 팀이 둘 더 있다. 애스턴 빌라는 남은 99점 중 99점이 필요하고, 풀럼은 남은 102점 중 102점이 필요하다. 전승하면 자력으로 잔류가 확정되고, 승점 1점만 흘리면 두 팀의 숫자도 사라진다.

아래 수치는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표 아래쪽만 보면 이 업데이트는 아직 절반이다. 9월 19일 애스턴 빌라의 토트넘 원정 3-2 승리와 9월 20일 코벤트리의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1-0 승리는 반영돼 있다. 맨체스터 시티-선덜랜드, 본머스-리버풀, 리즈-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직 치르지 않았고, 풀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21일 월요일 경기다. 리그 전체로는 46경기가 끝났다.

이 숫자들 뒤에는 기준선이 하나 있다. 승점 103이다. 강등은 세 팀이므로 잔류를 확정하려면 나를 넘어설 수 없는 팀이 세 팀 있어야 하고, 그것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은 최대 승점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지금 가장 낮은 최대치가 토트넘 101, 그다음이 코벤트리 102, 그다음이 풀럼과 애스턴 빌라의 103이다. 그 세 번째 값 103이 스무 팀 전부의 기준선이고, 그래서 모든 팀의 잔류 확정 승점이 예외 없이 103에서 현재 승점을 뺀 값이다. 그 바로 위에 본머스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105가 있다. 두 팀의 최대치가 그만큼 높은 이유는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일요일 결과 하나면 둘 중 하나가 기준선까지 내려오고, 사다리 전체가 같이 움직인다.

표 아래쪽에서 이 사다리는 짧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선덜랜드·애스턴 빌라가 99점, 본머스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100점, 풀럼이 102점이다. 토트넘과 코벤트리는 남은 승점보다 필요한 승점이 많아 아무 숫자도 붙지 않는다. 반대편 기준점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91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사다리의 맨 위와 맨 아래 차이가 11점이다. 네다섯 경기가 만들어낸 격차가 그만큼이다.

이 숫자는 '흘려도 되는 승점'으로 바꿔 읽는 편이 낫다. 남은 경기의 최대 승점에서 확정 승점을 빼면 자력 확정을 유지한 채 버릴 수 있는 승점이 나온다. 맨체스터 시티가 11점으로 가장 여유롭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가 3점, 본머스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2점이다. 12위 노팅엄 포리스트는 1점으로 16위 본머스보다 여유가 적다. 본머스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와 풀럼은 0점이다. 102라는 숫자의 실제 내용이 이것이다. 누가 쫓고 있는 목표가 아니라, 여유가 이미 얼마나 깎였는지를 재는 눈금이다.

빈칸은 같은 눈금이 한 칸 더 간 결과다. 코벤트리·크리스털 팰리스·본머스는 모두 승점 3인데 팰리스와 본머스에는 100이 붙고 코벤트리에는 아무것도 붙지 않는다. 차이는 한 경기다. 팰리스와 본머스는 4경기를 치러 34경기, 승점 102점이 남았다. 코벤트리는 5경기를 치러 33경기, 99점이 남았다. 코벤트리도 숫자가 붙는다면 100인데, 남은 승점이 99점이라 붙지 않는다. 토트넘은 거기서 한 칸 더 간 자리다. 5경기 승점 2, 남은 승점 99, 필요한 승점 101이다. 빈칸은 강등이 아니다. 이 문제를 혼자 끝낼 권한이 사라졌다는 뜻이고, 이제부터는 남의 결과도 같이 봐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쪽 계산은 거의 비어 있다. 강등 트래직넘버가 붙은 팀은 토트넘 33, 풀럼 34 두 팀뿐이고 두 값 모두 그 팀의 남은 시즌 전체다. 토트넘은 남은 33경기를 전부 져야 수학적으로 강등이 확정되고, 풀럼은 34경기를 전부 져야 한다. 나머지 열여덟 팀은 자기 결과만으로는 강등이 확정되지 않으며, 강등권에 있는 코벤트리도 마찬가지다. 코벤트리는 남은 경기를 다 져도 승점 3이 남는데, 지금 승점 3을 넘긴 팀이 열다섯 팀이고 강등 확정에는 열일곱 팀이 필요하다. 위쪽도 평평하기는 같다. 토트넘의 4위 트래직넘버는 31로 리그에서 가장 낮지만, 그 31도 결국 31패를 더 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준선은 월요일 전에 먼저 움직인다. 일요일에 남은 세 경기 가운데 둘이 100을 나눠 가진 두 팀을 동시에 불러낸다. 본머스-리버풀과 리즈-크리스털 팰리스다. 둘 중 하나가 지면 그 팀은 승점 3에 33경기가 남아 최대치가 102가 되고, 이는 풀럼·애스턴 빌라의 103 아래로 내려간다. 그 결과 하나만으로 기준선이 102가 되고, 리그 모든 팀의 잔류 확정 승점이 1점씩 줄어든다. 일요일의 나머지 한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선덜랜드는 어느 쪽이 이겨도 기준선을 움직이지 못한다. 그다음이 9월 21일 월요일, 풀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부르는 경기다. 꼴찌가 잔류 확정 숫자를 계속 가질 수 있는지가 여기서 갈린다. 풀럼이 이기면 승점 4에 33경기가 남는다. 일요일에 기준선이 103으로 유지됐다면 확정 승점은 최대치와 똑같은 99가 된다. 본머스나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졌다면 기준선이 102라서 같은 승리가 99점 중 98점, 1점의 여유를 만든다. 비기면 풀럼의 최대치가 101, 지면 100이 되어 둘 다 기준선 아래가 되고 숫자는 토트넘·코벤트리처럼 빈칸이 된다. 토트넘과 코벤트리는 다음 여덟 경기 일정에 이름이 없고, 그 뒤로 일정은 10월 10일로 건너뛴다. 그날 아스널이 리즈를, 입스위치가 풀럼을, 애스턴 빌라가 브렌트퍼드를, 첼시가 본머스를 홈으로 부른다.

읽는 법. 자력 확정 승점(매직넘버)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결과가 보장되는 최소 승점이고, 여기서는 잔류 확정 승점이다. 트래직넘버는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불가능해지는 패수다. 빈칸은 자기 결과만으로는 아직 결론을 낼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계산은 승점으로 더 이상 추월당하지 않는 순간을 확정으로 보기 때문에 동점은 해당 팀에 유리하게 처리된다. 프리미어리그는 그 동점을 득실차로 가르지만 이 계산은 득실차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확정 표시가 공식 발표보다 하루 빠를 수 있다. 순위표는, 남은 일정은, 강등과 진출 규정은에 있고, 일요일과 월요일 결과를 직접 넣어 사다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려면를 쓰면 된다. 구단별 숫자는 풀럼, 토트넘, 코벤트리 페이지에 있다.

댓글

뉴스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