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우의 수: 풀럼·토트넘·코벤트리는 잔류 자력 확정 숫자가 아예 없다
9월 21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스무 팀이 모두 5경기를 치렀고 다음 경기는 10월 10일이다. 잔류 확정 기준선은 승점 103인데 본머스·코벤트리·풀럼·토트넘 네 팀은 여기에 닿지 못한다. 네 팀 모두 잔류 자력 확정 숫자가 아예 붙지 않는다. 바로 위 세 팀에 붙은 숫자는 남은 99점 전부, 곧 33경기 전승이다. 5경기를 치른 지금 이 숫자들은 누가 쫓는 목표가 아니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풀럼과 토트넘이 자기 결과만으로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셋인데, 전부 '탈락'이다. 29패를 더 하면 우승이, 31패면 4위권이, 33패면 강등이 확정된다. 정작 자기 힘으로 확정할 수 없는 것이 잔류다. 두 팀 모두 잔류 자력 확정 승점은 붙지 않는다. 코벤트리도, 본머스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 하위 네 팀은 남은 33경기를 전부 이겨도 잔류를 스스로 확정하지 못한다. 잔류 확정 기준선이 승점 103인데, 풀럼과 토트넘의 최대치가 101, 본머스와 코벤트리가 102이기 때문이다.
아래 수치는 9월 21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시즌 380경기 중 50경기가 끝났고 스무 팀이 모두 5경기씩 치렀다. 어느 팀 앞에도 33경기, 승점 99가 똑같이 남아 있다. 데이터에 담긴 마지막 결과는 9월 21일 풀럼이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경기다. 그다음 일정은 10월 10일로 건너뛴다. 19일 동안 이 숫자들은 한 칸도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잔류 확정 승점 뒤에는 총점 하나가 있다. 승점 103이다. 강등이 세 팀이므로 잔류를 확정하려면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도 올라올 수 없는 팀이 세 팀 있어야 한다. 리그에서 최대치가 가장 낮은 팀은 101의 풀럼과 토트넘, 그다음이 102의 본머스와 코벤트리다. 세 번째로 낮은 값이 102이고 103이면 그 위로 올라선다. 그래서 표에 적힌 모든 잔류 확정 승점이 예외 없이 103에서 현재 승점을 뺀 값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점에 88, 첼시는 7점에 9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점에 98이다.
잔류 확정 숫자를 가진 팀은 열여섯이고, 그중 마지막 세 팀의 숫자는 산술적으로 가능한 최대치다. 승점 4의 선덜랜드·크리스털 팰리스·애스턴 빌라에게 붙은 값이 99점인데, 이는 남은 99점 전부다. 33경기 전승, 한 점도 흘리지 않는 조건이다. 승점 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리스트는 98, 입스위치는 97, 첼시는 96, 헐 시티와 뉴캐슬은 95다. 5전 전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88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이 숫자는 '흘려도 되는 승점'으로 바꿔 읽는 편이 낫다. 남은 99점에서 확정 승점을 빼면 자력 확정을 유지한 채 버릴 수 있는 승점이 나온다. 맨체스터 시티가 11점으로 가장 여유롭다. 아스널 8점, 브라이턴 6점, 브렌트퍼드·리즈·리버풀·에버턴이 각각 5점이다. 헐 시티와 뉴캐슬이 4점, 첼시가 3점, 입스위치가 2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리스트가 1점이다. 선덜랜드·크리스털 팰리스·애스턴 빌라는 0점이다. 5경기를 치른 리그 전체가 11점 폭 안에 들어 있고, 그 아래쪽은 이미 0이다.
그 아래로는 숫자가 끊긴다. 승점 3의 본머스와 코벤트리는 100점이 필요한데 남은 승점이 99다. 승점 2의 풀럼과 토트넘은 101점이 필요하다. 숫자가 붙느냐 빈칸이냐를 가르는 폭은 승점 1이고, 그 선은 승점 4의 16위 애스턴 빌라와 바로 아래 승점 3의 두 팀, 17위 본머스와 18위 코벤트리 사이를 지난다. 코벤트리의 승점 3은 골 하나에서 나왔다. 9월 20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1-0 승리인데, 그 골이 코벤트리가 5경기에서 넣은 유일한 골이다. 빈칸은 강등이 아니다. 이 문제를 혼자 끝낼 수 없게 됐다는 뜻이고, 이제부터는 남의 결과도 함께 봐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쪽 계산은 거의 비어 있다. 강등 트래직넘버가 붙은 팀은 풀럼과 토트넘 둘뿐이고, 두 값 모두 33으로 남은 경기 전부다. 왜 정확히 33인지는 따라가 볼 만하다. 33경기를 전부 지면 최종 승점 2가 되는데, 지금 승점 3 이상이라 확실히 그 위에 있는 팀이 열여덟이다. 강등 확정에 필요한 열일곱을 넘는다. 33경기 중 한 번만 비겨도 최종 승점 3이 되고, 확실히 위에 있는 팀은 열여섯으로 줄어 열일곱에 못 미친다. 본머스와 코벤트리에게는 강등 트래직넘버 자체가 없다. 남은 경기를 다 져도 승점 3으로 끝나는데 그보다 확실히 위인 팀이 열여섯뿐이기 때문이다. 위쪽도 닫힌 것이 없다. 스무 팀 전부의 도달 가능 순위가 아직 1위부터 20위까지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최하위 토트넘도 그렇다. 풀럼과 토트넘의 4위권 트래직넘버 31이 리그에서 가장 낮은 값인데, 그 31도 31패를 더 해야 한다는 뜻이다.
10월 10일 전까지는 표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날 아스널이 리즈를, 입스위치가 풀럼을, 애스턴 빌라가 브렌트퍼드를, 첼시가 본머스를, 선덜랜드가 브라이턴을 홈으로 부른다. 11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크리스털 팰리스가 노팅엄 포리스트를, 헐 시티가 에버턴을 맞는다. 라운드는 12일 리버풀-맨체스터 시티, 13일 코벤트리-뉴캐슬로 끝난다. 앞이 홈팀이고, 스무 팀이 모두 한 경기씩 치른다. 열 경기 중 리그 전체의 기준선을 움직일 수 있는 경기는 여섯이다. 지금 기준선을 정하는 최대치 102의 두 팀이 본머스와 코벤트리다. 본머스가 첼시 원정에서, 코벤트리가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그 팀의 최대치가 100이나 99로 떨어진다. 승점 4의 애스턴 빌라·크리스털 팰리스·선덜랜드는 최대치가 103인데, 비기거나 지면 101이나 100이 되어 역시 지금 기준선 아래로 내려간다. 승점 5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리스트는 최대치가 104인데, 지면 101이 된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토트넘에 져도 기준선이 움직이고, 크리스털 팰리스-노팅엄 포리스트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기준선을 움직인다. 이 가운데 하나만 일어나도 기준선은 103 밑으로 내려가고, 잔류 확정 승점이 남는 팀의 숫자는 전부 줄어든다. 풀럼에 숫자가 다시 붙으려면 자기가 이기는 동시에 기준선이 101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이기면 승점 5에 남은 승점이 96인데, 기준선이 101이면 필요한 값이 정확히 그 96이다.
(9월 29일 고침) 처음 실린 글은 라운드 열 경기 가운데 여덟 경기만 적어 리버풀-맨체스터 시티와 코벤트리-뉴캐슬을 빠뜨렸고, 그래서 코벤트리·맨체스터 시티·리버풀·뉴캐슬이 일정에 없다고 했다. 잔류 기준선을 움직일 수 있는 경기도 넷이라고 했지만 여섯이다. 코벤트리-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면 기준선이 움직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이 빠져 있었고, 크리스털 팰리스-노팅엄 포리스트는 결과와 상관없이 기준선을 움직인다. 위 문단을 그렇게 고쳤다. 확정·트래직 숫자는 바뀌지 않았다.
읽는 법. 확정(클린치) 승점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자리가 보장되는 최소 추가 승점이고, 여기서는 잔류 확정 승점이다. 트래직(탈락) 수는 이만큼 더 지면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불가능해지는 패배 수다. 도달 가능 순위는 산술적으로 아직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와 가장 낮은 순위다. 0은 이미 결정됐다는 뜻이고, 빈칸은 자기 결과만으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동률은 양방향 모두 판정 대상 팀에게 불리하게 본다. 확정 쪽에서는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도 위협으로 세기 때문에, 이 사이트의 확정 표시가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탈락 쪽에서는 상대가 나보다 확실히 위일 때만 세기 때문에, 동률만으로는 어느 팀도 강등되지 않는다. 골득실, 맞대결 전적, 리그의 공식 동률 규정은 이 계산에 넣지 않았다. 순위표는, 남은 일정은, 진출과 강등 규정은, 전체 확정 수치는, 계산법은에 있다. 10월 결과를 직접 넣어 기준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려면를 쓰면 된다. 구단별 숫자는 풀럼, 토트넘, 코벤트리, 본머스 페이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