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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레버쿠젠 톱4 경우의 수 - 10위, 한 경기 덜 치렀고 정해진 건 아직 없다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 레버쿠젠은 승점 4로 10위, 대부분의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자력 확정선 칸은 비어 있지만, 세 경기를 치른 시점의 공란은 보이는 것만큼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 칸들이 실제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따져본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레버쿠젠은 세 경기를 치러 1승 1무 1패, 승점 4로 10위다. 자력 확정선 칸은 비어 있다. 트래직넘버 칸에는 31이 적혀 있고, 남은 경기도 정확히 31경기다. 남은 경기를 전부 져야 톱4가 산술적으로 불가능해진다는 뜻이다. 두 칸은 정반대의 판정처럼 보인다. 둘 다 9월이라서 나오는 숫자이고, 각각이 실제로 무엇을 덮고 있는지가 이 기사의 내용이다.

아래 수치는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시즌 306경기 중 33경기가 반영됐고, 가장 마지막 경기는 일요일 도르트문트의 슈투트가르트 원정 1-0 승리다. 레버쿠젠의 일요일 홈경기, 라이프치히전은 아직 치르지 않았다. 12개 팀이 4경기, 6개 팀이 3경기를 소화해 잔여 경기 수가 팀마다 다르다. 아래 계산은 전부 그 차이 위에 놓여 있다.

톱4 자력 확정선이 붙은 팀은 다섯이다. 각 팀의 현재 승점에 그 선을 더하면 매번 같은 숫자가 나온다. 레버쿠젠보다 승점 2 앞선 라이프치히는 같은 31경기를 남기고 확정선이 93, 곧 남은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전부다. 6 더하기 93은 99다. 1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12에 확정선 87이고, 12 더하기 87도 99다.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엘버스베르크도 같은 총점이 나온다. 이번 업데이트 기준으로 승점 99는 다른 팀들의 결과가 어떻게 조합되든 톱4에서 밀려나지 않는 총점이다. 레버쿠젠은 승점 4에 31경기, 최대 93이다. 다 이겨도 97에서 멈춘다. 2점이 모자라고, 그 2점을 채울 32번째 경기는 없다. 확정선 칸이 비어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확정선이 없는 팀이 레버쿠젠만은 아니다. 다만 위쪽에서 확정선이 없는 네 팀은 사라진 이유가 다르다. 승점 7로 묶인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브레멘과 승점 5로 9위인 프랑크푸르트는 모두 4경기를 치러 30경기가 남았다. 30경기의 최대치는 90이다. 7 더하기 90은 97, 프랑크푸르트는 5 더하기 90으로 95다. 둘 다 99에 못 미친다. 31경기를 남긴 팀은 여섯이다. 한 경기 더 남았다는 사실이 승점 6에서는 확정선을 살리고 승점 4에서는 살리지 못한다. 레버쿠젠은 일정을 길게 남기고도 그 끝에 확정선이 없는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승점 4인 팀은 셋이고, 순위표는 이들을 골로 가른다. 레버쿠젠은 8득점 5실점, 샬케는 3득점 4실점, 쾰른은 6득점 9실점이라 10위·11위·12위 순서가 된다. 셋 중 레버쿠젠의 득실이 가장 좋고, 그 기록이 무엇을 사주는지는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순위표는 동률을 골득실로 가른다. 반면 이 기사의 확정선과 트래직넘버는 골득실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전부 승점만으로 계산하고, 동률은 해당 팀에 불리하게 잡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의 톱4 트래직넘버는 31이고 남은 경기도 31경기다. 남은 경기를 전부 져야 톱4가 불가능해진다. 31은 이 항목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값이고, 이 값을 가진 팀은 라이프치히·엘버스베르크·레버쿠젠·샬케 넷뿐이다. 이 칸이 낼 수 있는 가장 약한 경고라는 뜻이다. 톱4 트래직넘버가 아예 비어 있는 팀은 여섯, 상위 여섯 팀이다. 처지가 더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남은 30경기를 전부 져도 자력으로는 톱4 탈락이 확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레버쿠젠의 기록에서 따로 읽어야 할 숫자가 둘 더 있다. 하나는 잔류 확정선 87이다. 남은 31경기에서 승점 87을 채우면 다른 팀 결과와 무관하게 강등권 두 자리를 벗어난다. 최대치 93 중 87이니 사실상 전승에 가깝고, 9월에는 아직 어떤 최악의 경우도 배제되지 않아 이렇게 높게 잡힌다. 샬케도 같은 31경기에서 87이고, 쾰른은 30경기에서 87이라 최대치 90 대비 셋 중 가장 빡빡하다. 더 쓸모 있는 건 비어 있는 칸이다. 레버쿠젠에는 강등 트래직넘버가 붙지 않는다. 자기가 아무리 져도 그것만으로는 강등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승 트래직넘버는 29로, 남은 경기보다 둘 적다. 도달 가능 순위는 아직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레버쿠젠의 범위는 1위에서 18위이고, 18개 팀이 전부 같다.

다음으로 움직일 숫자는 레버쿠젠 자신의 경기다. 9월 20일 일요일 홈에서 라이프치히를 맞는다. 라이프치히의 확정선 93은 남은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전부다. 이번 업데이트의 산수로는 여기서 한 점만 흘려도 그 선이 사라지고, 지우는 팀은 레버쿠젠이 된다. 그렇다고 레버쿠젠에 확정선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이기면 승점 7에 30경기가 남는데, 지금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브레멘이 서 있는 자리이고 셋 다 확정선이 없다. 99라는 기준선 자체도 경쟁 팀이 지면 내려가므로, 이 숫자들은 업데이트 단위로 읽어야 한다. 월요일에는 파더보른-호펜하임, 샬케-엘버스베르크가 열린다. 뒤 경기는 레버쿠젠과 승점이 같은 팀이 확정선을 가진 다섯 팀 중 하나, 그중 31경기를 남긴 두 팀 가운데 하나를 만나는 경기다. 레버쿠젠의 다음 일정은 10월 10일 토요일 마인츠 원정이다. 마인츠는 승점 7로 5위, 잔류 확정선은 84다.

읽는 법. 자력 확정선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결과가 보장되는 최소치다. 트래직넘버는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불가능해지는 패수다. 칸이 비어 있으면 그 팀 자신의 결과만으로는 결정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게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는 순위표의 어느 쪽에 있는 팀이냐에 달렸다. 동률은 해당 팀에 불리하게 계산하므로 우리 확정 표시가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레버쿠젠의 숫자는, 라이프치히는에 있다. 전체 순위표는, 남은 일정은, 진출·강등 규정은이고, /bundesliga/whatif에 결과를 넣으면 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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