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야기
분데스리가 2026-27 진출·강등 규정 정리: 잔류 확정선은 승점 92, 빈칸이 뜻하는 것
9월 21일 업데이트 기준. 18개 팀이 34경기씩 치르고 위 네 자리가 유럽 대항전 진출권, 아래 두 자리가 강등이다. 숫자가 붙은 16개 팀의 수학적 잔류선은 승점 92, 톱4 확정선은 98이다. 구단마다 숫자 여섯 개가 붙는데, 빈칸은 어느 칸에 있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우니온 베를린이 남은 30경기를 전부 이기면 승점 91이 된다. 그래도 우리 표는 이 팀의 잔류 확정선 칸을 비워 둔다. 데이터가 빠진 게 아니다. 강등을 피한 것이 확정되려면 다른 두 팀이 내 승점에 닿을 수 없어야 한다. 우니온이 넘어야 할 상대 최대치 가운데 가장 낮은 둘은 묀헨글라트바흐의 90, 그리고 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함부르크가 나란히 걸린 93이다. 그래서 우니온의 잔류선은 94이고, 전승해도 닿는 최대치는 91이다. 3점이 모자란다. 숫자가 붙은 16개 팀은 같은 규칙으로 선이 92가 된다. 이 한 줄이 숫자 여섯 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가장 짧게 보여 준다.
이 기사의 모든 수치는 9월 21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올 시즌 306경기 중 36경기가 끝났고, 가장 마지막 경기는 파더보른의 호펜하임전 3-1 승리와 샬케-엘버스베르크의 0-0 무승부다. 18개 팀이 모두 4경기를 치르고 30경기씩을 남겼다. 그래서 지금 승점 칸은 같은 조건끼리의 비교다.
규정 자체는 간단하다. 18개 팀이 홈과 원정으로 맞붙어 34경기씩 치르고, 승리는 승점 3, 무승부는 1이다. 우리 표는 18개 팀을 승점으로 줄 세우고 그 위에 선을 두 개 긋는다. 위에서 네 자리가 유럽 대항전 진출권, 아래 두 자리가 강등이다.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 그다음 득점 순으로 찍히는데, 이 표에서 그 숫자들이 정하는 것은 그 순서 하나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4득점 2실점, 프라이부르크는 12득점 3실점이고 둘 다 승점 10이다. 여섯 숫자도 확정선 88과 82, 우승 트래직 30, 나머지 세 칸 빈칸으로 완전히 같다. 골득실 +12와 +9로 바이에른이 위에 찍힐 뿐, 계산에서 두 팀을 가르는 것은 없다. 아래쪽도 마찬가지다. 아우크스부르크·레버쿠젠·마인츠·엘버스베르크·브레멘은 승점 7로 묶여 있고 득실 기록은 다섯 가지인데, 아우크스부르크와 레버쿠젠은 골득실까지 +5로 같아 득점 11과 10으로만 갈렸다. 그런데 여섯 숫자는 다섯 팀이 똑같다.
18개 팀에 선이 둘이니 팀마다 질문이 셋 생긴다. 1위로 끝나는가, 톱4에 드는가, 하위 두 자리를 피하는가. 각 질문을 자력 확정과 탈락, 두 방향에서 묻는다. 그 답 여섯 개가 각 팀 줄에 적힌 숫자 여섯 개다. 자력 확정선 셋은 앞으로 더 쌓아야 할 승점으로 센다. 톱4 확정선이 붙은 팀의 현재 승점에 그 숫자를 더하면 언제나 98이 나온다. 승점 12의 도르트문트는 86이 더 필요하고, 승점 10의 바이에른과 프라이부르크는 88이 필요하다. 이 칸에 숫자가 있는 팀은 이 셋뿐이다. 나머지 15개 팀은 98에 닿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승점 7인 다섯 팀의 최대치는 97, 라이프치히는 96, 프랑크푸르트와 샬케는 95에서 멈춘다. 우승 확정선은 101이고, 이 칸에 숫자가 있는 팀은 도르트문트 하나다. 30경기에서 89점을 더 쌓아야 하는데, 30경기가 만들 수 있는 89 이상의 총점은 90뿐이다.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라는 뜻이다. 잔류 확정선은 92이고, 16개 팀이 이 칸에 숫자를 갖는다. 도르트문트 80, 파더보른 88, 호펜하임 89가 전부 같은 92로 모인다. 세 숫자 모두 최악의 경우를 그대로 적은 값이다. 경쟁 팀들에게 아직 열려 있는 어떤 결과 조합에서도 뒤집히지 않는 수치라는 뜻이다.
트래직넘버 셋은 승점이 아니라 패수로 센다. 세 칸이 모두 채워진 팀은 둘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톱4 28, 우승 27, 강등 30이고 우니온 베를린은 29, 27, 30이다. 이 두 개의 30은 표 전체에서 유일한 강등 트래직넘버이고, 각각 그 팀이 남긴 경기 전부다. 남은 걸 다 져야 자기 결과만으로 강등이 확정된다는 뜻이다. 톱4 칸에서 30을 적은 팀은 라이프치히·프랑크푸르트·샬케·파더보른·쾰른 다섯이고, 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함부르크·우니온 베를린이 한 칸 아래 29다. 바이에른과 프라이부르크의 우승 트래직넘버는 30으로, 역시 남은 경기 전부다. 도르트문트는 트래직 칸 세 개가 모두 비어 있다.
두 방향은 동률을 같게 다루지 않는다. 일부러 그렇게 짰다. 확정 방향은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도 위협으로 센다. 그래서 선은 그 상대를 확실히 넘겨야 한다. 숫자가 붙은 16개 팀의 잔류선이 91이 아니라 92인 이유가 이것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90까지, 우니온 베를린은 91까지 갈 수 있고, 승점이 같은 팀은 판정 대상 팀에게 불리하게 계산된다. 탈락 방향은 반대로, 나보다 확실히 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대만 센다. 동률만으로는 나를 밀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두 규칙은 동률을 판정 대상 팀에게 불리하게 본다는 한 원칙에서 나온다. 실제로는 이런 차이가 생긴다. 우리 확정 표시는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계산에 넣지 않는 것도 분명히 해둔다. 골득실을 넣지 않고, 맞대결 일정을 넣지 않으며, 공식 동률 규정도 넣지 않는다. 승점과 잔여 경기, 그 둘로만 계산한다.
빈칸은 0이 아니고, 뜻도 하나가 아니다. 확정선 칸의 빈칸은 닿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1점이 더 필요한데 남은 30경기의 최대치가 90이다. 자기 결과만으로 톱4를 확정할 방법이 없다는 뜻이고, 우승 칸이 17개 팀에서 비어 있는 이유도 같다. 트래직 칸의 빈칸은 정반대로, 져서는 닫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도르트문트·바이에른·프라이부르크와 승점 7의 다섯 팀은 남은 경기를 전부 져도 톱4가 불가능하다고 계산되지 않는다. 그리고 빈칸은 이미 결정됐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결정됐다면 0이 찍히는데, 이 여섯 칸에는 0이 한 칸도 없다. 도르트문트의 빈칸 셋은 전부 트래직 칸이고 우니온 베를린의 빈칸 셋은 전부 확정선 칸이다. 같은 빈칸이 정반대의 소식을 담는다. 도달 가능 순위 칸이 나머지를 한 줄로 정리한다. 18개 팀 전부가 아직 1위로 끝날 수 있고, 18개 팀 전부가 아직 18위로 끝날 수 있다.
표는 10월 10일까지 멈춰 있다. 그날 토요일에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을, 도르트문트가 브레멘을, 마인츠가 레버쿠젠을, 파더보른이 슈투트가르트를, 우니온 베를린이 엘버스베르크를, 호펜하임이 함부르크를 홈에서 맞는다. 다음 날 일요일에는 쾰른-묀헨글라트바흐와 라이프치히-프랑크푸르트가 이어진다. 이 기사의 선과 직접 얽히는 경기는 둘이다. 아우크스부르크-바이에른은 최대치 97로 톱4 확정선에서 1점 모자란 팀과, 그 선을 아직 쥐고 있는 세 팀 중 하나의 맞대결이다. 쾰른-묀헨글라트바흐는 아직 승점 0인 유일한 팀이 그 0을 바꿀 첫 기회다. 잔류 칸은 두 방향에서 줄어든다. 자기가 점수를 쌓을 때, 그리고 묀헨글라트바흐와 우니온 베를린이 점수를 놓칠 때다. 92라는 선 자체가 두 팀의 최대치 90과 91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읽는 법. 자력 확정선은 경쟁 팀들의 남은 결과가 어떤 조합으로 나오더라도 그 결과가 보장되는 최소 추가 승점이다. 트래직넘버는 그만큼 더 지고 나면 나머지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불가능해지는 패수다. 도달 가능 순위는 산술적으로 아직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와 가장 낮은 순위다. 동률은 판정 대상 팀에게 불리하게 계산한다. 그래서 우리 확정 표시가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고, 반대로 동률만으로 탈락하는 팀은 없다. 실시간 순위표는, 남은 일정은, 진출·강등 규정은, 확정선과 트래직넘버는, 계산법 자체는에 있다. 구단별 숫자 여섯 개는 같은 구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직접 결과를 넣어 선이 움직이는 것을 보려면를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