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맨유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9위와 세 골 차, 승점 차는 0
9월 11일 업데이트 기준, 8라운드 중 1라운드만 치렀다. 맨유는 골 득실 +4로 4위, 직행권 밖 첫 팀은 +1이다. 1위부터 16위까지 승점 차는 전혀 없다. 그리고 확정 칸은 골 득실을 아예 쓰지 않는다. 맨유 줄에 찍힌 숫자는 24위 이내 확정까지 승점 19 하나인데, 승점 3인 열여섯 팀이 전부 같은 19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권을 쥐고 있는 근거는 세 골이고, 승점 차는 0이다. 맨유는 +4로 4위, 직행권 밖 첫 팀인 9위 애스턴 빌라는 +1이다. 둘 사이에 승점 차는 없다. 맨유 위로도 없다. 1위부터 16위까지 열여섯 팀이 전부 승점 3이어서, 지금 진출권 구간의 순서는 전부 골로 갈리고 있다.
아래 수치는 9월 11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8라운드 중 1라운드까지만 반영돼 있다. 대회가 치른 경기는 18경기, 거기서 나온 골은 69골이다. 그 뒤로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없다. 다음 경기는 10월 14일이고 맨유는 AT 마드리드 원정을 간다. 이 글은 그 경기를 치른 것처럼 쓰지 않는다.
맨유의 +4는 홈에서 사바하를 4-0으로 이긴 결과다. 4득점 무실점이다. 바로 위 바르셀로나는 같은 +4인데 다득점 5-4로 앞서 3위다. 아래쪽은 더 빽빽하다. 5위 코모가 +3으로 맨유에 한 골 차다. 스포르팅 CP와 슈투트가르트는 승점·골득실·다득점이 모두 같다. 둘 다 3득점 1실점이고 원정 득점도 원정 승리도 아직 없다. 8라운드 전까지 UEFA가 보는 기준은 여기까지라 두 팀은 공동 6위다. UEFA 순위표도 이 사이트 표도 둘에게 같은 6위를 주고, 적힌 순서는 약칭 알파벳순일 뿐이다. 8위 맨체스터 시티도 같은 +2인데 2득점 무실점이다. 선 바로 아래 9위부터 16위까지 여덟 팀은 전부 +1이다. 애스턴 빌라, 랑스, 베티스, 도르트문트,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AEK 아테네다. 직행 마지막 자리와 이 여덟 팀의 대기열 사이가 한 골이다.
여기까지가 표다. 계산은 다르다. 이 사이트의 확정 칸과 탈락 칸은 골 득실을 쓰지 않는다. 맞대결 전적도, 대회 공식 동률 규정도 쓰지 않는다. 쓰는 것은 승점과 잔여 경기뿐이다. 그래서 맨유와 직행권 밖 첫 팀을 갈라놓은 그 세 골은 맨유의 확정 승점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몇 골 차로 이기느냐는 표의 순서를 바꾸지만 확정 칸의 숫자는 한 칸도 움직이지 못한다. 골 득실은 오늘 맨유가 4위로 찍히는 이유다. 맨유가 안전해지는 이유는 아니다.
맨유 줄에 찍힌 숫자는 하나, 19다. 이미 쌓은 승점 3에 19를 더하면 22이고, 22면 24위 이내가 확정된다. 24위는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이어지느냐 대회를 떠나느냐를 가르는 선이다. 남은 경기는 7경기, 걸린 승점은 21이다. 19는 6승 1무이고 그보다 느슨한 조합은 없다. 8경기 중 1경기를 치른 시점에 보장이라는 것이 요구하는 값이 이 정도다. 그리고 이 19는 맨유만의 숫자가 아니다. 승점 3인 열여섯 팀이 전부 같은 19를 달고 있다. 열여섯 팀 모두 승점 3에 7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이 계산에 들어가는 입력값은 그 둘뿐이기 때문이다.
8위 이내 확정 칸은 비어 있다. 맨유만이 아니라 36팀 전부가 비어 있다. 남은 7경기를 다 이기면 맨유는 승점 24다. 그런데 24에 닿을 수 있는 경쟁 팀이 열다섯이고 자리는 여덟이다. 이 계산은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도 위협으로 세기 때문에 보장이 성립하지 않고, 정직한 값은 빈칸이다. 맨유의 트래직넘버가 비어 있는 것도 같은 규칙을 뒤집은 결과다. 탈락 쪽에서는 상대의 현재 승점이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보다 확실히 높을 때만 센다. 맨유가 7경기를 모두 져도 승점 3이고, 지금 표에 승점 3보다 높은 팀은 없다.
맨유의 도달 가능 순위는 1위부터 36위까지다. 표에 찍을 수 있는 가장 넓은 범위이고, 대회 36팀 모두 같게 찍힌다. 더 날카로운 비교는 10월 14일 상대 쪽에 있다. AT 마드리드는 승점 0, 1득점 2실점으로 25위다. 25위는 시즌이 거기서 끝나는 하위 12팀의 첫 자리다. AT 마드리드에는 잔류 확정 숫자 자체가 없다. 7경기를 다 이겨도 21인데 나머지 35팀이 전부 21 이상에 닿을 수 있어서, 성립하지 않는 보장은 빈칸으로 찍힌다. 대신 8위 이내 기준 트래직넘버는 7이다. 남은 7경기를 전부 져야 비로소 8위 이내에서 지워진다는 뜻이다. 확정 칸이라는 자로 재면 맨유의 1라운드 승리는 이만큼의 값이다. 승점 1인 팀은 같은 22에 닿으려면 21이 전부 필요하고, 승점 0인 팀은 22에 아예 닿지 못해 숫자가 없고, 맨유는 19다.
2라운드 18경기는 모두 일정에 올라 있다. 10월 14일에 아홉 경기, 15일에 아홉 경기이고 36팀이 모두 한 경기씩 치른다. 맨유는 14일 AT 마드리드 원정이다. 맨유 위에서 같은 +4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승점 0으로 29위인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간다. 그날 볼 것은 셋, 순서대로다. 첫째, 맨유가 승점을 따는가. 19에 들어가는 입력값은 승점뿐이다. 둘째, 맨유와 승점이 같은 팀들이 승점을 따는가. 그중 하나라도 6으로 올라서는 순간 이 표의 상단을 골이 정하는 시기가 끝난다. 셋째, 맨유가 주인공이 아닌 날에도 19는 내려갈 수 있다. 19가 지키는 22에 닿지 못하게 되는 경쟁 팀이 충분히 늘어나면 바로 내려간다.
(9월 29일 고침) 처음 실린 글은 10월 14일 일정이 여덟 경기, 36팀 중 16팀만 들어 있고 라운드 전체가 아니라고 적었다. 2라운드 18경기는 모두 일정에 있다. 14일 아홉 경기, 15일 아홉 경기다. 위 문단을 그렇게 고쳤다. 확정·트래직 숫자는 바뀌지 않았다.
읽는 법. 확정 승점(매직넘버)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보장되는 최소 추가 승점이다. 트래직넘버는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결과가 불가능해지는 추가 패수다. 도달 가능 순위는 산술적으로 아직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와 가장 낮은 순위다. 빈칸은 아직 산수가 숫자를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동률은 양쪽 모두 판정 대상 팀에 불리하게 처리한다. 확정 쪽에서는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 수 있는 상대를 위협으로 세고, 탈락 쪽에서는 동률인 상대를 세지 않는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확정 표시는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골 득실과 맞대결, 대회 공식 동률 규정은 이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전체 표는 리그 페이즈 페이지, 남은 일정은 일정 페이지, 특정 결과가 표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경우의 수 페이지, 확정 칸과 탈락 칸은 매직넘버 페이지, 진출과 플레이오프 규정은 포스트시즌 페이지, 계산 방식은 계산법 페이지에 있다. 맨유의 줄은 구단 페이지,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는, AT 마드리드는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