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계산법 - 36팀 8경기, 전승해도 16강 확정이 없는 이유

8경기 중 1경기를 치른 지금 36팀 전부가 1위도 36위도 가능하다. 8위 이내 확정 수치를 가진 팀은 한 곳도 없고, 24위 이내 기준은 19점·21점·아예 없음으로 갈린다. 지금 그어진 선은 승점이 아니라 동점 기준뿐이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남은 일곱 경기를 전부 이겨도 16강 직행이 보장되는 팀은 36팀 중 한 곳도 없다. 지금 8위 이내 확정 수치를 가진 팀은 없다. 천장이 승점 24점인데 24점에 닿을 수 있는 팀이 열여섯이고, 나와 정확히 같은 승점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를 지울 수 있는 팀은 없기 때문이다. 1경기를 치른 현재 36팀 전부가 도달 가능한 최고 순위 1위, 최저 순위 36위다.

아래 수치는 9월 11일 업데이트 기준이며 1차전 결과가 전부 들어 있고 그 뒤 경기는 없다. 지금까지 18경기, 36개 팀이 한 경기씩 치렀고 모두 일곱 경기씩 남았다. 다음 라운드는 10월 14일(수)이다. 앞으로 3주간 순위표가 들고 갈 숫자가 이것이다.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들어가는 표 하나다. 각 팀이 8경기씩 전체 144경기를 치르고, 이 표 하나로 전부 갈린다.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내려가 남은 여덟 자리를 다툰다. 25위 아래 열두 팀은 그대로 끝이다. 전체의 3분의 1이 표의 한 칸 위치만으로 탈락한다.

승리 승점 3점에 8경기이니 천장은 24점이다.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열여섯이라 그 열여섯이 전부 24점에 닿을 수 있다. 그래서 8위 이내 확정 칸이 36팀 모두 비어 있다. 24점으로 끝내도 나머지 열다섯 팀이 24점으로 따라붙을 수 있고, 이 계산에서는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를 이미 제친 팀이 아니라 위협으로 센다. 승점이 같으면 공식 규정은 골득실로 가르지만 이 계산은 골을 보지 않는다. 동률까지가 우리가 따지는 끝이다. 1위 쪽도 똑같다. 우승 확정 수치를 가진 팀은 없고, 1차전에서 이기지 못한 20팀은 남은 일곱 경기를 전부 져야 1위가 산술적으로 사라진다.

확정 쪽 칸 중에 숫자가 실제로 찍혀 있는 것은 24위 이내 기준 하나뿐이다.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살아남는 데는 열두 팀만 앞서면 되기 때문이다. 승점 3인 팀은 19점을 더 쌓아야 24위 이내가 보장된다. 일곱 경기에서 6승 1무, 그보다 느슨한 조합은 없다. 승점 1인 팀은 21점, 곧 남은 승점 전부다. 전승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두 수치가 가리키는 최종 승점은 22점으로 같다. 24팀 이상이 따라붙을 수 없는 지점이 바로 22점이다. 승점 0인 팀에는 숫자가 아예 없다. 전승해도 21점인데 나머지 35팀 전부가 21점 이상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숫자들은 예측이 아니라 보장선으로 읽어야 한다.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뒤집히지 않는 선을 말할 뿐, 실제로 얼마가 필요할지를 말하지 않는다. 경쟁 팀이 승점을 흘릴 때마다 이 수치는 내려가고, 아직 126경기가 남았으니 많이 내려갈 것이다. 실제 커트라인이 어디에 그어질지는 이 데이터로 알 수 없고 추측하지 않는다.

1차전에서 이긴 16팀이 승점 3으로 나란히 있다. 그중 여덟 팀이 16강 직행권 안에, 여덟 팀이 밖에 있는데 둘을 가르는 것은 골득실뿐이다. 8위 안쪽은 전부 +2 이상, 9위부터 16위까지는 전부 +1이다. PSG가 6득점 1실점 +5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이 보되/글림트를 5-0으로 꺾고 같은 +5로 2위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로 3·4위, 맨유는 사바하를 4-0으로 이겼다. 코모가 라이프치히를 4-1로 잡고 5위, 스포르팅 CP와 슈투트가르트가 공동 6위, 2-0 승리의 맨체스터 시티가 8위다. 그 아래 여덟 팀은 골득실이 전부 +1로 같고, 이들을 가르는 다음 기준은 득점, 그다음이 원정 득점이다. 3득점을 모두 원정에서 넣은 애스턴 빌라·랑스·베티스가 공동 9위, 같은 3득점을 홈에서 넣은 도르트문트가 12위다. 2득점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공동 13위, 1득점한 아스널과 AEK 아테네가 15·16위인데, 아스널이 위인 것은 그 한 골이 원정 골이어서다.

아래쪽 선은 더 얇다. 한 골 차로 진 여덟 팀의 골득실이 전부 -1이라, 골득실로는 아무것도 갈리지 않고 득점이 층을 가른다. 3-2로 져서 2득점한 비야레알·클럽 브뤼헤·릴·슬라비아 프라하가 21~24번째 자리를 채우며 플레이오프 라운드 안쪽에 있다. 두 골을 원정에서 넣은 비야레알이 그중 맨 위이고, 나머지 셋은 UEFA가 지금 단계에서 쓰는 기준이 전부 같아 공동 22위이고 알파벳순으로 적힌다. 2-1로 져서 1득점한 AT 마드리드와 인테르가 공동 25위다. 1-0으로 져서 무득점인 LASK와 나폴리가 공동 27위다. 골득실은 같고, 득점 한 골씩으로 세 층이 갈린 것이다. 그 아래로는 점수 차가 벌어진다. 라이프치히가 코모 원정에서 1-4로 졌고, 페예노르트는 다섯 골,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여섯 골을 내줬다. 뮌헨에서 0-5로 진 보되/글림트가 36위다. 1-1로 비긴 페네르바체와 로마, PSV 아인트호벤과 샤흐타르는 승점 1로 17~20번째 자리에 있다. 원정에서 골을 넣은 로마와 샤흐타르가 공동 17위, 페네르바체와 PSV가 공동 19위다.

10월 14일에도 확정되는 것은 없다. 1차전에서 이기지 못한 20팀의 트래직넘버는 전부 7로 남은 경기 수와 같다. 그중 어느 팀이든 8위 밖으로 확정되는 가장 빠른 시점이 최종전이라는 뜻이다. 이긴 16팀에는 트래직넘버가 아직 붙지 않았고, 24위 밖으로 밀려난 팀도 아직 한 곳도 없다. 2차전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동점 기준으로 그어진 선이다. 10월 14일 아홉 경기는 이렇다. 득점 하나 차이로 선 아래에 있는 공동 25위 AT 마드리드가 4위 맨유를 홈으로 부른다. 이미 선 바깥인 공동 25위 인테르는 선 안쪽인 공동 22위 클럽 브뤼헤를 홈에서 맞는다. 34위 사바하는 선 안쪽 마지막 자리(24번째)의 슬라비아 프라하(공동 22위)를 홈으로 부른다. 32위 라이프치히는 PSV 아인트호벤을, 갈라타사라이는 바르셀로나를, 바이킹은 바이에른 뮌헨을, 아스널은 릴을, 비야레알은 나폴리를 각각 홈에서 상대한다. 공동 9위 랑스는 공동 6위 스포르팅 CP를 홈으로 부르는데, 두 팀 모두 승점 3이다.

읽는 법. 확정 수치(매직넘버)는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자리가 보장되는 최소 추가치다. 트래직넘버는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자리가 불가능해지는 추가 패수다. 0은 이미 달성했다는 뜻이고, 숫자가 비어 있으면 아직 계산이 거기까지 닿지 않았다는 뜻이다. 확정 쪽에서는 나와 정확히 동률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대도 위협으로 세고, 탈락 쪽에서는 내가 닿을 수 있는 최대치보다 이미 위에 있는 팀만 센다. 어느 쪽이든 동률 하나로 뒤집힐 수 있는 것은 확정도 탈락도 선언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래서 우리 확정 표시는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골득실과 맞대결 일정, 공식 동률 규정은 이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팀별 확정 수치와 트래직넘버가 들어간 전체 순위표는 리그 페이즈 페이지, 남은 일정은 일정 페이지, 16강 직행과 플레이오프 규정은 포스트시즌 페이지, 팀별 수치는 매직넘버 페이지, 특정 결과가 표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경우의 수 페이지, 계산 방식 자체는 계산법 페이지에 있다. 팀별 페이지는 /ucl/team/11(맨체스터 시티), /ucl/team/26305(AT 마드리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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