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세리에A 9월 20일 순위 - 로마·인테르·라치오 승점 13 동률, 가른 건 골득실뿐
9월 20일(일) 업데이트 기준, 5라운드는 아직 진행 중이다. 선두 세 팀이 승점 13으로 같고 순서는 골득실이 정한다. 4위 칼리아리는 승점 12에 2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이다. 5위 코모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아직 무패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세리에A 선두 세 팀이 승점 13으로 똑같다. 로마·인테르·라치오가 나란히 4승 1무, 아직 패배가 없다. 순위를 가르는 것은 골득실뿐이다. 로마 +11, 인테르 +7, 라치오 +5. 5라운드는 아직 진행 중이고, 20개 구단 전부가 아직 1위로도, 20위로도 끝날 수 있다.
아래 수치는 9월 20일(일) 업데이트 기준이고, 이날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개 팀이 5경기를, 나머지 10개 팀이 4경기를 치렀다. 시즌 초에는 이 한 경기 차이가 그대로 승점 3의 천장 차이가 된다.
세 팀이 13점에 도달한 방식은 다르다. 로마는 14골을 넣고 3실점에 그쳤다. 이보다 적게 내준 팀은 2실점의 칼리아리뿐이다. 인테르는 리그 최다인 15골을 넣었지만 8실점으로 무패 팀 중에서는 가장 많이 내줬다. 라치오는 세 팀 중 가장 적은 8골을 넣고 3실점했다. 20일 로마와 인테르가 2-2로 비기면서 두 팀의 동률이 유지됐고, 같은 날 라치오가 베네치아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며 합류했다.
4위 자리의 모양이 이번 주엔 특이하다. 칼리아리는 5경기 4승 1패 승점 12에 5득점 2실점, 실점은 리그 최소다. 코모는 4경기 3승 1무 승점 10으로 아직 지지 않았고, 일요일에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남은 경기는 칼리아리 33경기, 코모 34경기다. 전승했을 때 도달하는 최고 승점은 칼리아리 111, 코모 112다. 이 승점 1 차이 때문에 이 사이트의 계산에서는 코모만 아직 자력으로 4위 안을 확정할 수 있고 칼리아리는 그럴 수 없다. 다만 그 뒤의 숫자를 보면 9월에 이 구분이 얼마나 의미가 적은지 드러난다. 로마·인테르·라치오는 남은 99점 중 98점을, 코모는 102점 중 101점을 따야 한다. 우승 쪽은 그 여유마저 없어서 같은 네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야 한다. 이만큼 큰 자력 확정 승점은 누가 우승 중이라는 뜻이 아니라 지금이 얼마나 이른 시점인지를 말해주는 숫자다.
상위권 얼굴이 낯설다. 칼리아리가 4위, 코모가 5위다. 프로시노네는 4경기 승점 7, 골득실 +3으로 7위다. 사수올로는 5경기 승점 7로 9위인데, 9득점은 코모와 같고 인테르(15)·로마(14) 다음이다. 실점도 9로 득점과 똑같다. 사수올로보다 많이 내준 팀은 우디네세·피오렌티나(11), 몬차(12), 베네치아(13)뿐이다. 몬차는 19일 사수올로를 2-1로 꺾고 5경기 승점 4, 15위가 됐다.
익숙한 이름들은 대체로 뒤에 있다. 밀란은 4경기 2승 2무 승점 8로 6위, 아직 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4경기 승점 7로 8위다. 나폴리와 아탈란타는 나란히 4경기 2승 2패 승점 6으로 10위와 11위다. 피오렌티나는 4경기 1승 3패 승점 3, 골득실 -6으로 16위다. 볼로냐는 5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고 승점 2로 17위인데, 5경기 3득점은 5경기를 치른 팀 중 가장 적다.
아직 강등이 확정된 팀도, 잔류가 확정된 팀도 없다. 자력으로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는 팀은 20개 중 18개이고, 나머지 둘은 그 가능성을 이미 잃었다. 베네치아는 5전 5패 승점 0, 4득점 13실점으로 최하위다. 강등이 수학적으로 확정되려면 앞으로 33패를 더 해야 하는데, 그게 남은 경기 전부다. 파르마와 제노아는 4경기에서 승점 1씩이다. 반대쪽 숫자는 더 노골적이다. 다른 팀 결과와 무관하게 강등권을 벗어나려면 파르마와 제노아는 남은 102점을 전부, 우디네세·토리노·몬차는 남은 99점을 전부 따야 한다. 자력으로 그 선에 닿지 못하는 두 팀이 볼로냐와 베네치아다. 선두 로마조차 잔류를 수학적으로 확정하려면 승점 90이 더 필요하다. 이 숫자들은 일곱 팀이 내려간다는 뜻이 아니다. 33경기가 길고, 9월의 '확정'이 대단히 높은 기준이라는 뜻이다.
일요일에 세 경기, 월요일에 두 경기가 남아 라운드를 맞춘다. 코모가 프로시노네 원정을 간다. 여기서 이기면 코모도 승점 13이 되고, 5경기를 치른 네 팀이 선두에서 동률이 된다. 파르마는 제노아를 홈으로 부른다. 승점 1끼리 맞붙는 유일한 경기이고, 두 팀 모두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피오렌티나는 나폴리를 홈으로 맞는다. 월요일에는 밀란이 레체를, 유벤투스가 아탈란타를 홈에서 맞는다. 그 뒤 일정은 10월 10일 제노아-피오렌티나까지 비어 있고, 11일에 레체-볼로냐와 인테르-파르마가 이어진다.
읽는 법. 자력 확정 승점은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자리가 보장되는 최소 추가 승점이다. 트래직 넘버는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그 자리가 불가능해지는 추가 패수다. 둘 다 예측이 아니고, 38경기 시즌의 5경기 시점에서는 둘 다 최댓값에 바짝 붙어 있다. 그래서 제목이 아니라 표에 들어가야 하는 숫자다. 승점이 같으면 이 사이트의 순위표는 골득실로 가르고, 모든 확정·탈락 계산에서 동률은 해당 팀에 불리하게 본다. 그래서 공식 확정보다 하루 늦게 표시될 수 있다. 구단별 자력 확정 승점과 트래직 넘버는 순위표 페이지, 남은 일정은 일정 페이지, 상위 4팀과 하위 3팀이 어디로 가는지는 포스트시즌 페이지, 가정 계산은 시나리오 페이지에 있다. 구단 페이지는 예를 들어 로마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