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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플레이오프 시드 결정 방식과 동률 규정 2026 - 78승 텍사스가 89승 양키스보다 위에 놓이는 이유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 포스트시즌은 12팀, 리그당 6팀이고 리그별 1~3번 시드는 성적과 무관하게 지구 우승팀 몫이다. 오늘 순위대로면 78승 77패 텍사스가 3번, 89승 65패 양키스가 4번이고 80승 75패 클리블랜드가 1라운드를 건너뛴다. 동률은 추가 경기가 아니라 상대전적으로 가른다.
Clinch 데스크 · 9월 20일 (일)
텍사스는 78승 77패인데 아메리칸리그 3번 시드다. 양키스는 89승 65패인데 4번이다. 오늘 순위가 그대로 끝난다면 80승 75패 클리블랜드가 부전승으로 1라운드를 건너뛰고, 9승이 더 많은 양키스는 홈에서 보스턴과 3전 2선승제를 치른다. 계산이 이상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시드 규정이 원래 그렇게 돼 있다. 리그별 1~3번 시드는 지구 우승팀이 먼저 가져가고, 지구 우승팀은 성적이 어떻든 모든 와일드카드팀보다 위에 놓인다.
아래 수치는 9월 20일 업데이트 기준이다. 전부 이 사이트의 표를 만드는 그 계산에서 그대로 나왔고, 전망도 확률도 아니다. 이 기사는 규정에 관한 글이다. 지금의 숫자는 그 규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예시로만 쓴다.
포스트시즌에는 12팀이 오른다. 리그당 6팀이고, 그중 셋은 지구 우승팀, 셋은 와일드카드다. 1~3번 시드는 지구 우승팀끼리 승률순, 4~6번 시드는 와일드카드끼리 승률순으로 정한다. 1·2번 시드는 1라운드를 건너뛴다. 3번이 6번을, 4번이 5번을 상대하는 3전 2선승제이고 세 경기 모두 상위 시드 홈에서 열린다. 그 승자가 상위 두 팀과 5전 3선승제로 붙는다. 오늘 순위 기준 아메리칸리그 시드 순서는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텍사스, 양키스, 보스턴, 화이트삭스다. 내셔널리그는 밀워키, 다저스, 애틀랜타, 컵스,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순인데 이건 승률 순서와 같다. 다만 컵스와 샌디에이고는 86승 69패로 동률이라, 둘 중 누가 4번 시드로 홈에서 치르는지는 성적이 아니라 동률 규정이 정한다. 내셔널리그는 지구 1위 세 팀이 마침 리그 승률 1~3위여서 규정이 순서를 바꿔 놓을 일이 없다. 같은 규정인데 두 리그의 시드 순서가 전혀 다르게 나온다.
포스트시즌 진출과 지구 우승은 서로 다른 질문이고 숫자도 따로 붙는다. 표에서 칸을 나눠 둔 이유가 있다. 탬파베이는 진출을 확정해 매직넘버가 0이지만 동부 우승 매직넘버는 4다. 4승만 더하면 남이 뭘 하든 동부는 레이스 것이다. 양키스도 진출은 확정했는데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아예 없다. 남은 8경기를 다 이기면 97승 65패로 리그 승률 1위까지 갈 수는 있지만, 탬파베이가 전승하면 102승 60패다. 양키스가 몇 승을 하든 동부 우승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양키스에게 이 간극은 부전승이냐 3전 2선승제냐의 차이다. 탬파베이와 같은 모양이 내셔널리그에도 있다. 애틀랜타는 진출을 이미 확정했고 동부 우승까지 2승이 남았는데, 6경기 뒤진 필라델피아가 아직 뒤집을 수 있다.
최종 순위가 동률이면 추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2022년부터는 서류상으로 가른다. 첫 기준은 두 팀의 상대전적이다. 상대전적까지 같으면 같은 지구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 그다음 리그 전체를 상대로 거둔 성적, 그다음 리그 내 경기 후반부 성적 순으로 내려간다. 동률 규정이 정해 주는 건 시드이고, 시드에는 홈 어드밴티지가 따라온다. 1라운드에서는 이게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세 경기가 전부 상위 시드 홈에서 열리고, 하위 시드는 홈 경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한다.
지금 표에는 동률로 갈릴 수 있는 지점이 둘 있다. 컵스와 샌디에이고는 둘 다 86승 69패이고 매직넘버도 3으로 같다. 그대로 끝나면 리그는 경기를 더 치르지 않고 상대전적으로 가른다. 누가 4번 시드로 3전 2선승제를 홈에서 치르고 누가 5번 시드로 원정을 가는지가 거기서 정해진다. 클리블랜드와 화이트삭스는 같은 질문에 부전승이 걸린 경우다. 클리블랜드가 중부를 1경기 차로 앞서고 두 팀 모두 7경기가 남아 동률로 끝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상대전적에서 이긴 쪽이 지구 우승과 2번 시드, 한 라운드 면제를 가져가고 진 쪽은 와일드카드로 내려간다. 오늘 순서대로면 6번 시드, 원정이다. 정작 이 사이트의 표는 둘 다 가르지 못한다. 동률은 득실차로 늘어놓을 뿐이고 이건 리그의 기준이 아니다. 표에 나란히 있는 두 팀은 순서가 아니라 동률로 읽어야 한다.
표의 최고·최저 칸은 가능 순위 범위다. 그 팀의 성적이 리그 안에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와 가장 낮은 자리이고, 동률은 해당 팀에 불리하게 센다. 시드가 아니다. 보스턴은 84승 71패에 최고 2위로 찍히지만, 동부에서 10.5경기 뒤져 7경기를 남겼고 지구 우승 매직넘버도 없다. 승률 순서가 어떻게 나오든 레드삭스가 받을 수 있는 시드는 4번이 최고다. 이 칸은 성적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로 읽고, 거기에 지구 우승팀 우선 규정을 얹어야 시드가 된다. 클리블랜드의 3~10위는 같은 이야기를 반대편에서 보여준다. 위쪽 3위는 클리블랜드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고 다른 팀이 전부 졌을 때 그 성적이 놓이는 자리이고, 아래쪽 10위는 클리블랜드가 전패하고 다른 팀이 전승했을 때 리그에서 열 번째가 된다는 뜻이다.
1경기 차 싸움이 둘 남았는데 무게가 같지 않다. 중부는 클리블랜드와 화이트삭스 중 누가 부전승을 갖고 누가 6번 시드로 내려가는지를 정한다. 두 팀 모두 오늘은 진출권 안에 있고 매직넘버는 각각 5와 6이다. 서부는 누가 아예 포스트시즌에 드느냐를 정한다. 휴스턴은 77승 78패로 6위 밖에 있고, 1경기 앞선 텍사스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7, 남은 경기 전부다. 휴스턴의 트래직넘버는 6이다. 표에 일정 비대칭이 하나 있는데 이 두 싸움과는 상관이 없다. 탬파베이와 양키스만 8경기가 남았고 양대리그의 나머지 팀은 전부 7경기다. 구단별 남은 일정은 일정 페이지에 있다.
읽는 법. 매직넘버(자력 확정 승수)는 경쟁 팀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결과가 보장되는 최소 승수다. 트래직넘버는 내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도 불가능해지는 패수다. 0은 이미 결론이 났다는 뜻이고, 빈칸은 그 팀 자신의 결과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동률은 해당 팀에 불리하게 계산하므로 이 사이트의 확정 표시는 공식 발표보다 하루 늦을 수 있다. 대진과 시드 규정은 포스트시즌 페이지, 구단별 숫자는 매직넘버 페이지, 계산 방식은 계산법 페이지, 실시간 순위표는, 개별 구단의 답은 구단 페이지(/mlb/team/tex 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