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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이라크 5-0 대파…2연패 딛고 베스트 서드 유리한 고지
I조 최종전에서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 2연패 뒤 터진 대승으로 득실 +2를 만들며 각 조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4-1로 꺾고 조 1위, 노르웨이가 2위로 동반 직행했다.
Clinch 데스크 · 6월 26일 (금)
세네갈이 6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2026 월드컵 I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했다. 하비브 디아라가 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스마일라 사르(56분)와 파페 게예(59분·71분 멀티골), 일리만 은디아예(82분)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라크는 전반 13분 레빈 술라카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 후반을 치러야 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세네갈에게는 단순한 1승을 넘어, 와일드카드 경쟁의 핵심 변수인 골득실을 끌어올린 결정적 대승이었다.
세네갈의 조별리그 여정은 롤러코스터였다. 6월 16일 프랑스에 1-3으로 패하며 출발이 무거웠고, 6월 22일 노르웨이에도 2-3으로 무릎을 꿇어 2연패에 빠졌다. 자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던 상황에서 맞은 최종전, 세네갈은 이라크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연패 뒤 터진 5-0 대승이라는 점에서 스코어 그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였다.
프랑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4-1로 꺾고 승점 9점(3승, 득실 +8)으로 I조 1위를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이 패배로 2위(승점 6, 2승 1패, 득실 +1)로 내려앉았지만 1·2위 동반 32강 직행에는 변함이 없었다. 최종 I조 순위는 1위 프랑스(승점 9, 득실 +8), 2위 노르웨이(승점 6, 득실 +1), 3위 세네갈(승점 3, 1승 2패, 득실 +2), 4위 이라크(승점 0, 득실 -11)로 정리됐다. 승점 없이 조 최하위에 머문 이라크는 탈락이 확정됐다.
3위 세네갈의 운명은 각 조 3위 중 상위 8팀이 오르는 베스트 서드(와일드카드) 경쟁에 달렸다. 순위 기준은 ①승점 ②전체 골득실 ③다득점 순으로, 5-0 대승으로 끌어올린 세네갈의 +2 득실이 핵심 무기다. 현 시점에서 세네갈은 와일드카드 경쟁권 안쪽에 위치해 '두 팀만 더 아래로 마치면 32강 확정'이라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다만 조별리그가 끝나지 않았다. 오늘(6/26) G·H조, 내일(6/27) J·K·L조가 남아 있어 수학적으로 100% 확정은 아니며, 이미 스웨덴(F)·에콰도르(E)·보스니아(B)가 3위로 확정된 상태다. '매우 유리하지만 확정은 아닌' 위치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I조의 윤곽이 모두 잡힌 가운데, 진행 중인 다른 조의 변수와 32강 대진은 실시간으로 갱신되고 있다. 최신 순위표와 남은 경우의 수, 그리고 3위 팀들의 와일드카드 경쟁 현황은 라이브 순위(/), 시나리오(/scenarios), 베스트 서드(/third-place)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