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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4강 — 스페인, 프랑스 완파…아르헨티나, 잉글랜드에 막판 대역전. 결승은 메시 vs 야말

4강이 두 편의 명승부로 막을 내리고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스페인이 우승후보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했고,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0-1로 끌려가다 엔소·라우타로의 연속골로 2-1 대역전에 성공했다 — 두 골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7월 19일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격돌,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결승이다.

Clinch 데스크 · 7월 15일 (수)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이 두 편의 명승부 끝에 막을 내리고, 결승 대진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격돌로 확정됐다. 유럽의 스페인은 우승후보 프랑스를 완파했고, 남미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그 중심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월드컵 결승 무대를 향해 걸어가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7월 14일 첫 번째 4강에서 스페인은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뤼카 디뉴에게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앞서갔다. 후반 13분(58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다니 올모와의 원투패스에 이어 마냥 골키퍼를 옆발로 무너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신성 야말이 킬리안 음바페를 완벽히 압도한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 60년간 최악에 가까운 공격력을 보이며 무너졌다.

이튿날 열린 두 번째 4강은 극적인 대역전극이었다. 잉글랜드가 후반 10분(55분) 앤서니 고든의 골로 앞서가며 결승 문턱에 다가섰지만, 아르헨티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85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90+2분)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대역전을 완성했다. 두 골 모두 리오넬 메시의 도움에서 나왔다. 골을 넣지 못하고도 경기를 지배한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2회 연속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대결로 확정됐다. 2022년 우승의 주역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치르는 메시와, 신성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의 창끝이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세대와 대륙, 두 우승 서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셈이다. 한편 4강에서 아깝게 진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7월 18일 3·4위전에서 만난다.

결승과 3·4위전의 대진·경기 시간, 그리고 매 경기 리캡은 대진표(/bracket)와 뉴스(/new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나면 최종 우승팀과 함께 '2026 월드컵 결산'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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