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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녹아웃 개막, 막판 드라마 두 편 — 개최국 캐나다 사상 첫 16강·브라질 96분 결승골

월드컵 토너먼트가 막을 올렸다. 개최국 캐나다가 남아공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1-0 꺾고 사상 첫 16강에 올랐고,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일본에 끌려가다 90+6분 마르치넬리의 결승골로 2-1 역전승했다. 두 경기 모두 추가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Clinch 데스크 · 6월 29일 (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가 6월 28일 막을 올렸다. 녹아웃 첫 두 경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정규시간을 넘겨 추가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드라마로 끝났다. 개최국 캐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었고,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개최국 캐나다였다. 6월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32강 첫 경기에서 캐나다는 0-0의 팽팽한 균형을 좀처럼 깨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92분), 주장 스테펜 에우스타키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확정했다. 캐나다가 월드컵 토너먼트(16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홈 관중 앞에서 새 역사를 쓴 것이다. 반대로 남아공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A조 2위로 올라온 팀이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짐을 쌌다.

이튿날인 6월 29일 휴스턴에서는 브라질과 일본이 명승부를 펼쳤다. 아시아의 자존심 일본이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이변을 예고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 11분(56분) 카제미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좀처럼 결승골이 나오지 않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인 90+6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꽂으며 2-1로 뒤집었다.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이 끝까지 따라붙은 일본을 가까스로 제친 것이다. 일본은 32강에서 멈췄지만, 우승후보 브라질을 추가시간 막판까지 몰아붙이며 박수를 받았다.

이로써 16강 대진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네덜란드-모로코(6/30) 승자와,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노르웨이(6/30)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32강은 7월 3일까지 이어지며, 7월 2일 포르투갈-크로아티아, 7월 3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등 빅매치가 줄줄이 남아 있다. 전체 토너먼트 대진과 경기 시간은 대진표(/bracket)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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