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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피날레 — 이집트, 사상 첫 녹아웃 승리로 아시아 전멸시켜…아르헨티나는 연장 진땀승

32강이 대이변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집트가 호주를 승부차기 4-2로 꺾으며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고, 이로써 아시아 팀은 전멸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데뷔국 카보베르데에 연장까지 끌려가며 3-2 진땀승,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생애 첫 녹아웃 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다.

Clinch 데스크 · 7월 3일 (금)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이 7월 2~3일 마지막 여섯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의 주인공은 이집트였다. 댈러스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아슈르의 선제골(13분)과 하니의 자책골(55분)로 1-1을 이룬 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사상 첫 월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승리를 거머쥐었다. 살라가 침착하게 자신의 킥을 성공시켰고, 압델마지드가 네 번째 킥을 꽂으며 역사를 완성했다. 호주의 탈락으로 아시아(AFC) 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멸했다 — 일본(32강)에 이어 마지막 생존자마저 떠났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역사상 최대 이변의 문턱까지 몰렸다. 사상 첫 본선의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메시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두아르테(59분)의 동점골이 터졌다. 연장 초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92분)가 다시 앞서갔으나 로페스 카브랄(103분)이 박스 바깥 감아차기로 대회 최고의 골 후보를 꽂으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 후반 111분, 메시의 코너킥에서 로메로의 헤더가 보르헤스의 몸에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갈렸다. 3-2. 우승후보가 데뷔국을 상대로 121분을 싸워 겨우 살아남은 밤이었다.

7월 2일에는 '너무 일찍 만난 빅매치' 포르투갈-크로아티아가 열렸다. 페리시치(53분)가 크로아티아를 앞세웠지만, 호날두가 6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 그의 커리어 첫 월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90+4분), 곤살루 하무스가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토론토의 밤을 뒤집었다. 같은 날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스위스도 알제리를 2-0으로 제압했으며, 3일 콜롬비아는 가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파라과이-프랑스, 캐나다-모로코, 브라질-노르웨이, 멕시코-잉글랜드, 포르투갈-스페인(이베리아 더비!), 미국-벨기에, 아르헨티나-이집트(메시 vs 살라!), 스위스-콜롬비아. 유럽 vs 유럽, 이웃 vs 이웃, 슈퍼스타 vs 슈퍼스타 — 7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16강 전체 대진과 결과는 대진표(/bracket)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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