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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2골 뒤진 세네갈전 대역전 — 연장 125분 결승골로 16강
벨기에가 0-2로 끌려가던 세네갈전을 뒤집었다. 종료 직전 루카쿠와 틸레만스가 연속골로 2-2를 만든 뒤, 연장 후반 125분 틸레만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2로 승리했다 — 월드컵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결승골이다. 같은 날 잉글랜드는 DR콩고를, 개최국 미국은 보스니아를 각각 꺾고 16강에 올랐다.
Clinch 데스크 · 7월 1일 (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벨기에가 세네갈을 상대로 믿기 힘든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정규시간 막판까지 0-2로 뒤지던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와 유리 틸레만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마지막 순간 틸레만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7월 1일 시애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세네갈은 하비브 디아라와 이스마일라 사르의 골로 2-0 리드를 잡으며 이변을 눈앞에 뒀다. 정규시간 5분여를 남기고도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벨기에는 후반 41분(86분) 교체 투입된 루카쿠가 만회골을 넣었고, 89분 틸레만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125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틸레만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125분)에 나온 골로 기록됐다.
세네갈로선 통한의 탈락이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각 조 3위 막차로 32강에 오른 세네갈(한국을 밀어내고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차지했던 바로 그 팀)은, 32강에서 2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에 무너졌다. 5분만 더 버텼다면 16강이었던 경기를, 벨기에의 노장 루카쿠와 틸레만스가 뒤집었다.
같은 날 나머지 두 경기도 마무리됐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위로 생환한 돌풍의 DR콩고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개최국 미국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완파하며 홈 팬들 앞에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16강 대진이 속속 채워지고 있다. 벨기에는 미국과, 잉글랜드는 개최국 멕시코와 16강에서 맞붙는다. 32강 마지막 경기들은 7월 2~3일에 열리며, 7월 2일 포르투갈-크로아티아, 7월 3일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등 빅매치가 남아 있다. 실시간 대진과 결과는 대진표(/bracket)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