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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확정 — 개최 3국 전멸, 호날두 탈락…메시는 역전승으로 생존

16강이 마무리되며 8강 대진이 확정됐다. 개최국 멕시코(잉글랜드전 2-3)와 미국(벨기에전 1-4)이 나란히 탈락하며 대회를 공동 개최한 세 나라가 모두 짐을 쌌고, 스페인은 종료 직전 결승골로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1-0으로 눕혔다. 아르헨티나는 이집트에 2골 뒤진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메시와 함께 살아남았다.

Clinch 데스크 · 7월 7일 (화)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이 7월 7일 모두 끝나며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라운드의 최대 화두는 개최 3국의 동반 탈락이다. 멕시코가 잉글랜드에 2-3으로, 미국이 벨기에에 1-4로 무너졌고, 앞서 캐나다도 모로코에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공동 개최한 세 나라가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7월 6일 댈러스에서 열린 이베리아 더비에서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90+1분), 후반 40분(85분)에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로 갈렸다. 파울을 얻은 뒤 빠르게 프리킥을 처리해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디오구 코스타를 넘긴 극적인 골이었다. 이 패배로 포르투갈의 여정이 끝났고, 호날두의 월드컵 — 그리고 어쩌면 대표팀 커리어 — 도 눈물 속에 막을 내렸다.

7월 7일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상대로 진땀 나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야세르 이브라힘의 헤더와 무스타파 지코의 골(67분)로 0-2까지 끌려가며 최대 이변의 위기에 몰렸고, 전반엔 메시가 페널티킥까지 실축했다. 그러나 왕자는 되살아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메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고(79분), 83분 메시가 직접 동점골을 터뜨린 뒤, 엔소 페르난데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3-2 역전을 완성했다. 이 골로 메시는 대회 8호골을 기록, 단독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은 32강 카보베르데전에 이어 또 한 번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같은 기간 벨기에는 개최국 미국을 4-1로 완파했고, 스위스는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4-3으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모로코, 스페인-벨기에, 노르웨이-잉글랜드, 아르헨티나-스위스. 홀란의 노르웨이가 잉글랜드와,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스위스와 격돌하고, 2022년 4강의 모로코는 우승후보 프랑스를 만난다.

8강은 7월 9일부터 열린다. 전체 대진과 경기 시간, 4강 이후의 토너먼트 경로는 대진표(/bracket)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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